개조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16인치라.... 정말 기대되는군요. 10인치도 잘 보인다고 들고 다녔었는데
16인치는 얼마나 더 잘 보일까 기대되는군요.
얼른 다시 필드에서 만나 뵈었음 합니다.
>16인치 Dobsonian 개조 후기
>
>
>토요일날 모였습니다. 망원경을 개조하기 위해서죠.
>동호회에서 보유하고 있던 Meade 16 인치 Dobsonian 은 그 부피가 너무 커서
>휴대가 불가능했었기 때문에(휴대가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 그동안 유명무
>실이었습니다. 최소한 일반 승용차로 휴대가 가능한 정도가 되도록 개조를 착수했
>습니다.
>
>개조를 위해서는 반드시 실행해야 할 것이 경통의 개조입니다. 원래 경통은
>소노 경통이던가 하는 종이를 둘둘 말아서 만든 경통인데 재질이 종이라고 하니 가
>벼울 것 같지만 경통 무게만 22kg입니다. 길이는 180cm 정도.
>
>1m 정도를 잘라내고, 잘라낸 부분은 6개의 알루미늄 앵글을 이용해서 truss
>방식으로 연결했습니다. truss 연결 부위와 연결 방식은 도상 연습에 의해 결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사 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토요일 개조 작업 이전에 이미 2회
>의 도상 연습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 작업은 일사 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일사천리의 작업이라도 시간은 많이 소모됩니다. 망원경 개조에 참여한 인원
>들도 망원경 제작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지만 시간은 많이 소모되었습니다.
>
>뚫고, 붙이고, 조이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이미 올려져 있는 사진처럼
>작업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번에 종료된 작업은 경통 개조이고 가대부도 개조해야
>하지만 그 자를 곳만 정한 후에 목공소에서 자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자르면 아
>무래도 삐뚤삐뚤한 곳이 있을 것 같아서. 자른 후에는 나사 고정만 하면 되기 때문
>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
>상당 부분의 작업이 완료되었고, 완료된 후에도 조정 작업이 한두번 있어야
>하지만 앞으로는 정기 관측회에는 16인치 Dobsonian 이 동원됩니다.
>
>정 한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