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별벼락을 맞은 날이었습니다.
점심즈음 개기시작한 하늘이 퇴근할무렵에는 환상적이더군요.
어쩝니까? 달려가야지요......
밤9시정도에는 온하늘에 별들만 번뜩이고 그후로도 하늘이 약올리듯 열까?말까?를 반복하더군요.
요근래 사흘간 은하수를 실컷 피워대었더니 이젠 밥안먹어도 배가 부른듯합니다.
게다가 지리산에서의 밤하늘에 매료된 마눌신도 선뜻 아들넘을 밤하늘아래로 몰아내치는 행운까지도~
쏟아지는 별빛 아래에서 반가운님들과 함께한 시간들 너무도 좋았습니다.
중간에 전화주신 염강옥님...야고르져~~~~~~~우장산에서 뭐..볼것이나 있겠습니까?기껏..광해정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엔 번개든 정관이든 먹거리좀 충분히 준비해서(실은 마실것^^)눈도 즐겁고 마음도 풍족하고
배도부른 그런 모임이 되도록 슬슬 할인매장엘 댕겨와야겠군요.
유선생님도 오셨으면 더욱 정겨운 모임이 되었을텐데...당연히 오시리라 믿었는데...미워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난생처음 별다운모습의 성야사진이란것도 이상헌님께 배우고,북극성좌하단의 별에 극축맞춘다고 난리법석떨기도하고...적도의콘트롤러 사용법테스트 완전히 끝내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오전엔 농땡이치시는분들이 꽤 될것 같은데 회사 전번들이 우찌 되드라~~~
별보면서 날밤새운적은 몇번 되지만 대낮에 집에 들어오긴 참 드문일이지요?
암튼!!!!!!!무진장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밤하늘아래 또 Boa요!
회사 분위기가 자유스러워서 다행이지...으휴..
쌍안경이라도 들고 차 얻어타고라도 갈껄 그랬나 봅니다....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