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아주 좋은 날이었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곤하였지만 양평폐가는 분지라 그런지 그리 체감하진 못했습니다.
제가1등으로 도착>윤종성님>유선생님>하준기님>이수진님의 순서로 오셨는데 마지막오신 이수진님은
신혼임에도 불구하고--쫒겨나면 우쩐나나????--
망원경은 놔두고 300mm f4렌즈의 누드350과 일반400디만 딸랑들고갔더니만 아주 편하고 좋더군요.
어젠 처음으로 lps필터를 유선생님께 빌려서 써보았는데 역쒸!!!!!!!!!!!그냥 제가 찍어보았던것과는
확연히 틀리더군요.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그냥 별이좋아서 사진이란것을 찍었는데 다시한번 검토한후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듯합니다.
좀있으면 황사가 극성을 부리는 우울한 봄이되리란것을 벌써 아크투르스가 떠오르는것 보며 ..세월의 흐름또한 느낀 즐거운 시간였고 같이한분들이 계셔서 더욱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갈길은 멀고 하고픈것도 많은데 날씨가 좋은날은 몇번안되고..흠냐!
첨부사진은 400디에 17~85렌즈 f5.6으로 2분찍은겁니다.크롭맟 간단한 화장.
심하게 불더군요.흔들흔들 꺼덕꺼덕 그래도 너무 오랫만에 별구경을 하게돼서 좋았습니다.한가지 환상적인것은 방조제를 지나가면서 보는 일몰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이젠 날도 풀리고 폐가에도 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