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님과 함께한 번개입니다.
전 마눌신과 딸뇬을 대동했습니다만 신혼초인 수진님은 삶이 고달퍼지지는 않으실런지....
두칸아래의 자리에는 다른분이 홀로 관측하고계시더군요.혹시 하모님이리라 사료되옵니다만???
수련원과 폐가로 갈라지는곳에선 어느분이 홀로 뭔가를 구워드시고 있더군요.
저도 겁이 없다고 자신하는데 어젠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전 그냥 간단하게 렌즈나 사용하렸드만 별과 토성좀 보여달라는 두 뇨인네를 위하여,아니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굴절을 이용했습니다.
하긴 저도 별을 눈으로보고 가슴에다 담으니깐 좋긴하더군요.
깨끗한 하늘였는데...12시가 넘어가니까 옅은 안개가 끼기 시작하고 두시에 철수했습니다.
오는도중 양평휴게소의 뽄드국수를 먹곤 천천히..아주 천천히 안전운전(?)하여 집에 돌아왔습니다.
마눌신은 아침까지 기절해있더군요.ㅋㅋㅋ
그런데..이번주 정관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설레이는것을보니 전 아직도 어린가봅니다.^^
사진은 남녁하늘을 지키고있는 미사일1기와 대포입니다.
밝은것은 조명탄이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