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양평 임도에 강문기님과 아들 세현, 홍두희가 왔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26일21시301분.
강문기님은 ccd로, 저는 125mm 쌍안경으로 갑자기 밝아진 17P/Holmes(l이 묵음아라서 홈즈) 혜성을
찍고, 보고 했습니다. capella와 mirfak의 일직선 사이에서 3:1의 거리로 배분되어 위치합니다.
mirfak(1.8등성) 의 동쪽 페르세우스 델타(3.0등성) 근처에 있어서 밝기를 추정해 보니까 2.5등성되더군요.
WOW,WOW,WOW, 어쩜 혜성이 이리 잘보입니까, 보름달(16일)이 30도 근처에 있어서 카시오페아의 별 5개중에서
4개만 육안으로 보이는데도 혜성은 육안으로 보입니다. 50mm 쌍안경으론 촛점이 안 맺히는 별처럼 보이고,
125mm 30배 배율의 쌍안경에서는 5분 정도의 크기에 아주 또렷하게 보입니다. 이와같은 모습은 그 어떤 천체현상에서도
본적이 없습니다. 표현하자면 원형으로 만들어논 계란후라이입니다. 후라이팬과 흰자의 경계가 뚜렷하고,
흰자와 노른자의 경계도 뚜렷합니다. 노른자는 흰자위에서 약 5~10% 정도 편심(노른자는 정상원)되어있습니다.
노른자 안의 핵은 쌍안경으론 잘 안보이지만 강선생님의 ccd(2의 16승의 분해능)에는 철저히 모습을 드러내더군요.
노른자에서 한쪽으로 치우쳐진 핵은 노른자의 1/5쯤 되구요.
한호진님께 소식을 전했더니 집에계신다네요. 장비가 사무실에 있으시다네요. 쌍안경으로라도 보라고 그랬더니
1시간쯤 사무실에서 혜성위치를 물어보는 전화를 주십니다. 10점 만점의 10정.
보통(보통 이란 표현을 쓰기는 뭐함, 혜성의 급작스런 변화가 관찰된것은 십 수년도 안됨)갑자기 밝아지면
깨져야 하는데, 이건 깨진 흔적이 안보입니다. 동글동글(겉도 동그랗고, 안도 동그랗고)한 모습이 놀랍기만 합니다.
혹시 우리가 보는 위치에서 앞과 뒤로 분리되었다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거구요. 내부에서 약한 부분이
부풀어 터졌다면 동그란 모습이 아닐텐데요. 아무튼 아주 아주 색다릅니다.
2.26시 서울 제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은 구름한점 없는데 보름달 때문에 하늘엔 시리우시와 오리온,카펠라등 큰 별만 보입니다.
10미터 주변엔 나트륨등이 5개, 100미터 이내엔 나트륨등이 50개 있는 장소지만,
그래도 mirfak은 보입니다. 아까 혜성의 위치를 알아놨기에 눈을 째리고 보니까 혜성이 보입니다.
페르세우스 델타(3.0등성)은 육안으로 안보이고요. 125mm 쌍안경으로 보니까 아까 양평의 감동과 같습니다. wow, wow.
쌍안경속의 위치를 전자성도와 비교해 보니까 27일 3시 현재 RA 3h 53m 03s, DEC 50d 16m 40s정도되는군요.
사무실에 보관중인 80mm 굴절로 120배와 53배로 보니까 120배에선 노른자와 흰자가 함께 섞여서 성운처럼 보입니다.
53배에서 오른자가 핵처럼 보이고요. 저의 80mm 굴절로 헤성을 본것은 처음인듯 싶습니다.
자~~~ , 달을 무시하고 집마당에서라도 꼭 보세요. 2.5등성의 혜성이라면 수년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강문기님은 ccd로, 저는 125mm 쌍안경으로 갑자기 밝아진 17P/Holmes(l이 묵음아라서 홈즈) 혜성을
찍고, 보고 했습니다. capella와 mirfak의 일직선 사이에서 3:1의 거리로 배분되어 위치합니다.
mirfak(1.8등성) 의 동쪽 페르세우스 델타(3.0등성) 근처에 있어서 밝기를 추정해 보니까 2.5등성되더군요.
WOW,WOW,WOW, 어쩜 혜성이 이리 잘보입니까, 보름달(16일)이 30도 근처에 있어서 카시오페아의 별 5개중에서
4개만 육안으로 보이는데도 혜성은 육안으로 보입니다. 50mm 쌍안경으론 촛점이 안 맺히는 별처럼 보이고,
125mm 30배 배율의 쌍안경에서는 5분 정도의 크기에 아주 또렷하게 보입니다. 이와같은 모습은 그 어떤 천체현상에서도
본적이 없습니다. 표현하자면 원형으로 만들어논 계란후라이입니다. 후라이팬과 흰자의 경계가 뚜렷하고,
흰자와 노른자의 경계도 뚜렷합니다. 노른자는 흰자위에서 약 5~10% 정도 편심(노른자는 정상원)되어있습니다.
노른자 안의 핵은 쌍안경으론 잘 안보이지만 강선생님의 ccd(2의 16승의 분해능)에는 철저히 모습을 드러내더군요.
노른자에서 한쪽으로 치우쳐진 핵은 노른자의 1/5쯤 되구요.
한호진님께 소식을 전했더니 집에계신다네요. 장비가 사무실에 있으시다네요. 쌍안경으로라도 보라고 그랬더니
1시간쯤 사무실에서 혜성위치를 물어보는 전화를 주십니다. 10점 만점의 10정.
보통(보통 이란 표현을 쓰기는 뭐함, 혜성의 급작스런 변화가 관찰된것은 십 수년도 안됨)갑자기 밝아지면
깨져야 하는데, 이건 깨진 흔적이 안보입니다. 동글동글(겉도 동그랗고, 안도 동그랗고)한 모습이 놀랍기만 합니다.
혹시 우리가 보는 위치에서 앞과 뒤로 분리되었다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거구요. 내부에서 약한 부분이
부풀어 터졌다면 동그란 모습이 아닐텐데요. 아무튼 아주 아주 색다릅니다.
2.26시 서울 제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은 구름한점 없는데 보름달 때문에 하늘엔 시리우시와 오리온,카펠라등 큰 별만 보입니다.
10미터 주변엔 나트륨등이 5개, 100미터 이내엔 나트륨등이 50개 있는 장소지만,
그래도 mirfak은 보입니다. 아까 혜성의 위치를 알아놨기에 눈을 째리고 보니까 혜성이 보입니다.
페르세우스 델타(3.0등성)은 육안으로 안보이고요. 125mm 쌍안경으로 보니까 아까 양평의 감동과 같습니다. wow, wow.
쌍안경속의 위치를 전자성도와 비교해 보니까 27일 3시 현재 RA 3h 53m 03s, DEC 50d 16m 40s정도되는군요.
사무실에 보관중인 80mm 굴절로 120배와 53배로 보니까 120배에선 노른자와 흰자가 함께 섞여서 성운처럼 보입니다.
53배에서 오른자가 핵처럼 보이고요. 저의 80mm 굴절로 헤성을 본것은 처음인듯 싶습니다.
자~~~ , 달을 무시하고 집마당에서라도 꼭 보세요. 2.5등성의 혜성이라면 수년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