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도 12시나 뜬다하고 날도 그럭저럭 쓸만하기에 궁평리를 가보았습니다.
한켠에 자리한 돔이 모든것이 완벽하니 마무리 되었음 그안에 들어가서 오붓하니 있었을것을 아직은 아무것도 안갖추어진 상태여서 그옆에 자리잡았습니다. 보기만해도 흐뭇+답답...
바닥과 전기,재도색등..할일이 너무 많군요.
어느구석에 쳐박혀있는지 모르는 스카이90용 CA-35.. 정확한 칫수를 모르고 그냥 최부갑님께 대충 물어서 만든것이라 한번은 테스트해봐야 할듯하여 나갔다는것이 올바른 표현이지요.
멀리갔는데 궁합이 안맞는다면 그보다 더한 낭패가 어디 있을까요?
다행히도 막눈인 제가보기엔 주변까지 쓸만한 상을 보여주더군요.
407MM의 단촛점임에도 불구하고 3총사를 찍어보았습니다.기록아닌 테스트차원.^^
이젠 따스한 계절이 다가오니 장촛점에의 유혹을 벗어나나 싶더니만...아쉽네요.
스카이90+전용리듀서플레트너+누드350디+국산광해필터로 ISO800X5분으로 5장 찍곤 돌아왔습니다.
그시간 윤석호님은 국제천문대에서 홀로 고독을 즐기고 계신다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