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대박일이었습니다.
보래 나무길에서 관측하려 했으나, 광욱회원의 꼬임(?)에 친구고개로 모이게 됬습니다.
친구고개로 가는길은 약 70%가 포장완료되어 있었습니다만, 미포장구역은 최근의 폭우의 영향인지
물길과 큰 돌덩어리가 많아 주의 운전이 요구되었습니다.
제가 1등, 광욱회원이 2등 철이형이 3등 그리고 김영재씨(네이버 별하늘지기회원)까지 총 4명이
모였습니다.
상현달이 풍만하게 떠있는 저녘 8시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했습니다. 방가이 맞아 주는 사마귀들,
벌들, 기타 벌거지들과의 만남은 무척 어색했습니다.
달이 떠 있어도, 은하수가 보였습니다.
별들은 작은 깜빡임도 없었습니다.
달이 진 후엔 쫙쫙 갈라진 은하수가 맨눈으로 보이고, 대박일이라는 용어가 마음속으로 떠올랐슴다.
시상 5/5, 투명 5/5 캬~
P2적도의에 24mm 렌즈로 은하수를 광시야를 촬영하는 동안
오랜만에 안시관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짝퉁으로 추정되는 Tele vue (가운데 공란 있음) 2.5X 바로우로
156배를 만들어 본 목성의 북적도 줄무늬 부근에는 검은 점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인 줄 알았는데,
2시간이 지나 봐도 검은 점이 있어 의아해 했습니다. 오늘 생각해 보니 뭔가 목성에 충돌했다는 이야길
들은 것 같은데 그 흔적은 아닐까 추론해봅니다.(아님 말구~)
이중성단은 고도가 낮아서인지 배경하늘은 까맣지만 별 개수는 조금만 보였슴다. 덜 풍성한 느낌.
안드로메다는 늘 그렇듯 희끄먼 먼지한덩이.... 그래도 쬐매 더 커보이데요.
남쪽하늘은 1시경까지 구름이 좀 껴 있어서, 다른 쪽보다는 밝았슴다.
그래서인지, M8, M20, M16, M17, M18, M11 등은 약간 덜 풍성해 보였구여.
동쪽하늘은 매우 매우 좋았슴다. M27이 아령모양이 아니고 공모양으로 보이더라는...
이슬은 비교적 많았슴다. PP재질에는 금방 물결이 차올랐고,
시간이 갈수록 카메라 렌즈위엔 뽀오얀 김이 서렸슴다. 광욱회원은 이 무더운 여름 핫팩을 가지고 다니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주었슴다. 없는게 없었슴다. 모기향, 맥가이버칼, 캔커피 등등...
철이형은 항상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지요. 광축 안맞은거 같은데... 이정도면 머...
혼자 질문하고 혼자 답하십니다...^^ 사진만 찍으시는 분이 아이피스는 종류별로 가지고 다니십니다
5~40mm LV, XW, PL, 기타 등등.. XW20mm 침좀 넘어갑니다.
김영재님은 까만통 엡시롱160에 FS60가이드 EQ6pro로 가이드 테스트를 하고 계셨뜸다만 뭔가 잘
안되는 것같데요. 자상한 철이형이 이것저것 봐주셨슴다.
오랜만에 안시해서 디테일한게 관측하기 힘들었습니다. 감이 전혀 없더라는.
그럼에도 이렇게 멋진 하늘, 멋쟁이들과 함께 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추신. 안오신분 배아프세용 ~
보래 나무길에서 관측하려 했으나, 광욱회원의 꼬임(?)에 친구고개로 모이게 됬습니다.
친구고개로 가는길은 약 70%가 포장완료되어 있었습니다만, 미포장구역은 최근의 폭우의 영향인지
물길과 큰 돌덩어리가 많아 주의 운전이 요구되었습니다.
제가 1등, 광욱회원이 2등 철이형이 3등 그리고 김영재씨(네이버 별하늘지기회원)까지 총 4명이
모였습니다.
상현달이 풍만하게 떠있는 저녘 8시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했습니다. 방가이 맞아 주는 사마귀들,
벌들, 기타 벌거지들과의 만남은 무척 어색했습니다.
달이 떠 있어도, 은하수가 보였습니다.
별들은 작은 깜빡임도 없었습니다.
달이 진 후엔 쫙쫙 갈라진 은하수가 맨눈으로 보이고, 대박일이라는 용어가 마음속으로 떠올랐슴다.
시상 5/5, 투명 5/5 캬~
P2적도의에 24mm 렌즈로 은하수를 광시야를 촬영하는 동안
오랜만에 안시관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짝퉁으로 추정되는 Tele vue (가운데 공란 있음) 2.5X 바로우로
156배를 만들어 본 목성의 북적도 줄무늬 부근에는 검은 점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인 줄 알았는데,
2시간이 지나 봐도 검은 점이 있어 의아해 했습니다. 오늘 생각해 보니 뭔가 목성에 충돌했다는 이야길
들은 것 같은데 그 흔적은 아닐까 추론해봅니다.(아님 말구~)
이중성단은 고도가 낮아서인지 배경하늘은 까맣지만 별 개수는 조금만 보였슴다. 덜 풍성한 느낌.
안드로메다는 늘 그렇듯 희끄먼 먼지한덩이.... 그래도 쬐매 더 커보이데요.
남쪽하늘은 1시경까지 구름이 좀 껴 있어서, 다른 쪽보다는 밝았슴다.
그래서인지, M8, M20, M16, M17, M18, M11 등은 약간 덜 풍성해 보였구여.
동쪽하늘은 매우 매우 좋았슴다. M27이 아령모양이 아니고 공모양으로 보이더라는...
이슬은 비교적 많았슴다. PP재질에는 금방 물결이 차올랐고,
시간이 갈수록 카메라 렌즈위엔 뽀오얀 김이 서렸슴다. 광욱회원은 이 무더운 여름 핫팩을 가지고 다니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주었슴다. 없는게 없었슴다. 모기향, 맥가이버칼, 캔커피 등등...
철이형은 항상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있지요. 광축 안맞은거 같은데... 이정도면 머...
혼자 질문하고 혼자 답하십니다...^^ 사진만 찍으시는 분이 아이피스는 종류별로 가지고 다니십니다
5~40mm LV, XW, PL, 기타 등등.. XW20mm 침좀 넘어갑니다.
김영재님은 까만통 엡시롱160에 FS60가이드 EQ6pro로 가이드 테스트를 하고 계셨뜸다만 뭔가 잘
안되는 것같데요. 자상한 철이형이 이것저것 봐주셨슴다.
오랜만에 안시해서 디테일한게 관측하기 힘들었습니다. 감이 전혀 없더라는.
그럼에도 이렇게 멋진 하늘, 멋쟁이들과 함께 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추신. 안오신분 배아프세용 ~
김영재님...ㅎㅎ 최씨로 성고문 했다가 다시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