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렇게 계속 좋다면 그까짓것! 가정의 평화가 문제겠습니까?
말은 이리 하지만 식구들 없을때 가서 옷이나 살짝 갈아입고 또 도망치듯 나와야 할듯합니다.....^^
어제낮의 하늘을 보곤 고민끝에 내린 결론..
"그리여~~ 또 달리는것이여~"
전영준님,그리고 세분의 별친구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초저녁엔 구름이 오락가락 하였지만 그외의 부분은 쾌청!! 그 자체였습니다.
그제밤의 고배율로본 목성(577배)과 달(711배)에대한 감동이 식기전에 또.....
시상은 그젯밤보다 못하더군요.10점만점에 7점정도였는데 밤이 깊을수록 점점 떨어지더군요.아마 모기숫자와 시상은 반비례하는듯.
원래는 스케치를 해보렸는데 그럴시간이 어디있습니까? 보기 바쁜데...
어제 인정할수 있는 고배율은 목성은 400배정도 (1,040/lv2.5)를 조금 넘긴 수준였고 500배를 넘기면 상이 뭉개지더군요.
그래도 대충보아도 목성의 줄무늬가 10개정도는 쉽게 보였습니다.
달은 200배정도의 배율로 보았을때 마침 옅은 구름이 지나가더군요.그럴때를 겪은분들은 아실겁니다.그멋진 순간을.
1,280mm의 망원경에 2배바로우를 두개 연이어 붙이곤 윌렴네의 uwan4mm를 조합한후 달의 귀퉁이에 촛점을 맞추었습니다.
배율은 1,040배......헉! 촛점이 서는데 마치 발로 딛고 서있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전영준님의 뗌비130 망원경은 910mm에 2배바로우 2개 붙이곤 하이엘이3.6.....1,011배!!!
역시 토끼가 쉬야 하면서 패인 도랑이 보입니다.흠냐!!!!
그 순간을 지나니 급격히 나빠지는 시상.쩝,,,,,,,
밤12시쯤 별친구 두분이 이런저런 장비 챙겨들곤 먼거리를 오셨더군요.
특히 자작 160mm돌커크햄 망원경..셋팅하자마자 목성을 째려보니 줄무늬가 예닐곱개가 보이더군요.
냉각절차 무시하고 무대포정신...
저렴하게(?) 만든,물론 인건비 무시~하고 만든넘인데 생각보다 엄청 예쁜 회절상을 보여주는 멋진넘이더군요.
새벽두세시경 두분은 귀가하시고 전 차에들어가 취침모드변환.새벽에는 남은 두분도 철수..
전 해뜰때까지 늘어져 자다가 바로출근..혹시나 집에서...법원으로 바로 오라는 전화올까봐 눈치를 살피는중입니다.....에효!!!!!
어제 최대의 성과라면 그간 애물단지(?)처럼 여겨지던 오르소 아이피스에 대한 진가를 다시금 찾은것입니다.
요즘에야 기본이 70도이상의 시야각을 가지는 아이피스가 대세를 이루는데 규격도 1.25"나 2"가 아닌 0.965"의 옛스런 아이피스.
고배율행성상에서는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닭까의 18/7/4mm 를 가져가선 테스트해보았는데 나중엔 아예 그넘으로만 보았습니다.
화성이 올라와서 260배로 보니 고도가 얕아서 일렁이지만 그래도 가운데 때탄모습은 쉬 보이고 오리온을 보니 정이란게 무엇인지 확인되고..특히 18mm오르소(57배)로 보니 성운기가 짜글짜글...
게다가 그넘들의 장점도 있더군요.
접안부가 바늘구멍만하니 먼지 붙을일도 별로 없고 마스카라등..눈화장때문에 고민할필요도 없고. 특히나 4mm로본 목성(260배)는 보여줄넘은 다보여주는것이 앞으로 챙겨들고 다녀야겠습니다.
이틀 연속 나가서 이렇게 행성만 눈으로 째려보기는 정말이지 너무도 오랫만..아니 첨인듯하네요.
역시 이취미는 여럿이 같이해야 더욱 즐거운듯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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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오늘은 정말로 쉽니다. 유혹하면 다 주거쓰~~~~
말은 이리 하지만 식구들 없을때 가서 옷이나 살짝 갈아입고 또 도망치듯 나와야 할듯합니다.....^^
어제낮의 하늘을 보곤 고민끝에 내린 결론..
"그리여~~ 또 달리는것이여~"
전영준님,그리고 세분의 별친구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초저녁엔 구름이 오락가락 하였지만 그외의 부분은 쾌청!! 그 자체였습니다.
그제밤의 고배율로본 목성(577배)과 달(711배)에대한 감동이 식기전에 또.....
시상은 그젯밤보다 못하더군요.10점만점에 7점정도였는데 밤이 깊을수록 점점 떨어지더군요.아마 모기숫자와 시상은 반비례하는듯.
원래는 스케치를 해보렸는데 그럴시간이 어디있습니까? 보기 바쁜데...
어제 인정할수 있는 고배율은 목성은 400배정도 (1,040/lv2.5)를 조금 넘긴 수준였고 500배를 넘기면 상이 뭉개지더군요.
그래도 대충보아도 목성의 줄무늬가 10개정도는 쉽게 보였습니다.
달은 200배정도의 배율로 보았을때 마침 옅은 구름이 지나가더군요.그럴때를 겪은분들은 아실겁니다.그멋진 순간을.
1,280mm의 망원경에 2배바로우를 두개 연이어 붙이곤 윌렴네의 uwan4mm를 조합한후 달의 귀퉁이에 촛점을 맞추었습니다.
배율은 1,040배......헉! 촛점이 서는데 마치 발로 딛고 서있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전영준님의 뗌비130 망원경은 910mm에 2배바로우 2개 붙이곤 하이엘이3.6.....1,011배!!!
역시 토끼가 쉬야 하면서 패인 도랑이 보입니다.흠냐!!!!
그 순간을 지나니 급격히 나빠지는 시상.쩝,,,,,,,
밤12시쯤 별친구 두분이 이런저런 장비 챙겨들곤 먼거리를 오셨더군요.
특히 자작 160mm돌커크햄 망원경..셋팅하자마자 목성을 째려보니 줄무늬가 예닐곱개가 보이더군요.
냉각절차 무시하고 무대포정신...
저렴하게(?) 만든,물론 인건비 무시~하고 만든넘인데 생각보다 엄청 예쁜 회절상을 보여주는 멋진넘이더군요.
새벽두세시경 두분은 귀가하시고 전 차에들어가 취침모드변환.새벽에는 남은 두분도 철수..
전 해뜰때까지 늘어져 자다가 바로출근..혹시나 집에서...법원으로 바로 오라는 전화올까봐 눈치를 살피는중입니다.....에효!!!!!
어제 최대의 성과라면 그간 애물단지(?)처럼 여겨지던 오르소 아이피스에 대한 진가를 다시금 찾은것입니다.
요즘에야 기본이 70도이상의 시야각을 가지는 아이피스가 대세를 이루는데 규격도 1.25"나 2"가 아닌 0.965"의 옛스런 아이피스.
고배율행성상에서는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더군요.
닭까의 18/7/4mm 를 가져가선 테스트해보았는데 나중엔 아예 그넘으로만 보았습니다.
화성이 올라와서 260배로 보니 고도가 얕아서 일렁이지만 그래도 가운데 때탄모습은 쉬 보이고 오리온을 보니 정이란게 무엇인지 확인되고..특히 18mm오르소(57배)로 보니 성운기가 짜글짜글...
게다가 그넘들의 장점도 있더군요.
접안부가 바늘구멍만하니 먼지 붙을일도 별로 없고 마스카라등..눈화장때문에 고민할필요도 없고. 특히나 4mm로본 목성(260배)는 보여줄넘은 다보여주는것이 앞으로 챙겨들고 다녀야겠습니다.
이틀 연속 나가서 이렇게 행성만 눈으로 째려보기는 정말이지 너무도 오랫만..아니 첨인듯하네요.
역시 이취미는 여럿이 같이해야 더욱 즐거운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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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오늘은 정말로 쉽니다. 유혹하면 다 주거쓰~~~~
이름을 가능한 많이 외우고 나면 더 좋아지고요.
달사진에 도전해 보실 것을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