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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9.10.19 10:15

정관후기-091017

조회 수 1357 추천 수 2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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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지기에게 좋은 관측지는 항상 목마른 단어입니다.
회장님이 방황(?)하다 찾으신 관측지이니 어련하겠습니까?

정말로 멋진 관측지였습니다.
그곳 이장님과 사무장님의 넉넉한 인심은 그 멋짐을 더더욱 진하게 가슴에 새겨지도록 하셨습니다.
근래 몇년간 가본 관측지중에 운두령,해안면의 밤하늘을 제외하곤 그만큼 좋은곳도 없을듯합니다.
그렇지만 이런저런것을 고려하면 특급관측지라 칭해도 이견이 없을듯...

홍회장님,강문기님,김정호님,안정철님과가족분,오봉환님,윤석호님,전영준님,한장규님과 저..그외 자칭 금칙어인분까지 많은분이 오셔서 남아도는 육류처분에 고생들 하셨습니다.
아마도 서천동 정관때 먹거리가 이토록 ...ㅋㅋ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나 저제나 하늘이 개이기를 기다린 것에 대한 보답인지 밤12시가 넘어서 열린 하늘은 엄청났습니다.
자주 자주 말하면 좋겠습니다. "날이 좋으면 그곳에 가고싶다!"

오고가는 길이 다소 멀긴하지만(제경우 왕복300km) 그정도의 수고는 충분하게 보답받을만 하더군요.
이제..."홍천은 서천동이 접수합니다!"

혹 이글을 보고계실 사무장님과 이장님께 거듭 고마움을 글로써 대신합니다.
  • 한장규 2009.10.19 11:02
    올 때도 경춘고속도로로 왔는데 1시간20분 정확히 걸렸습니다. 곧 ic가 오픈되면 1시간이면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접근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안정철 2009.10.19 11:19
    홍천에서 홍비어천가를 부르세~~~~
    헤야디야~~~~~~
  • 오영열 2009.10.19 11:22
    토요일 구강보수작업 때문에 뻗었습니다..
    그담날은 일하는 날이었고... 참 아쉽네요... ㅠㅠ
    좋은 시간 부럽습니다.
  • 한호진 2009.10.19 11:36
    오서방없는 빈자리엔 회장님의 주부습진이.....
  • 이상헌 2009.10.19 11:56
    집안일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잠시라도 들리려고 했는데 조카 입시와 관련있는 일이라서 참았습니다.
    (우리애 입시때문이라면 달렸을지도....)
    어제는 하루종일 우울한게 우울증 생길뻔 했습니다.

    역시나 장소가 좋았나보네요. 회장님이 찍어주신 좌표보고 새심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이제 번개 나들이도 이쪽으로 해도 될까요?
  • 한호진 2009.10.19 11:59
    이상헌님이 안계시니....마음 한구석이 쾡하니 빈듯하더군요.전부다 잔을 받아만 놓고....
  • 홍두희 2009.10.19 12:24
    내가 삽겹살 준비한다고 빈손으로 오라고 문자 날렸는데, 회장 말 않듣고 족발 사오더니만,,,,
    먹고 먹고 도 남은, 손도안댄 그 족발포장 나와 우리집 애들이 어제 집에서 다 먹었다^^

    담부터 정관올때 빈 손이 허전하신분들은 꼭 3인분 이하로 가져오세요. 초과할땐 꼭 허락 받으세요^^(오봉환님 잘 먹었어요~~)
  • 김정호 2009.10.19 12:48
    모든분을 처음 뵙는 자리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했지만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맘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덕분에 오랜만에 삶의 각박함 속에서 충분히 좋은 추억으로 남은 시간이었습니다.
    음식이 부족하지 않을까? 첫 모임인데 장을 봐야 하나? 했었는데 마련된 음식들을 보고는 마을분들이 서천동온다고 잔치를 열었나보다 생각했었습니다. 미처 꺼내지 못한 라면 이며 커피며 과자 들이 아직도 부끄럽게 트렁크 안에 있습니다. 오랜만의 안시관측이라 볼만한 대상들은 반도 못 보았지만 회장님과 회원님들 덕분에 매우 즐거운 관측을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문기 2009.10.19 13:19
    처음뵙는분도 반가왔고, 마을분들 환영도 감사했고, 맛있는 족발도 고마왔고,...
    장소도 참 좋은것 같았고.. 그러나 다음날 일이 있어 북극성도 못 보고 12시 40분쯤 떠났습니다.
    제가 간 후로 하늘이 갠것 같아 아쉽습니다.
  • 한호진 2009.10.19 13:51
    강교수님이 구름을 다 쓸어모아 가신것 같아 정말이지 모두들 감사하다고 축제분위기였는데....왠간하면 좀더 일찍 가시지 그랬나요?ㅎㅎ
  • 강문기 2009.10.19 14:09
    아휴... 정말...
  • 오영열 2009.10.19 14:37
    선배님들 글을 읽다보니 바로 옆에서 이야기 나누시는 듯 합니다...
    담달 스타파티땐 시간 마이 내야 겠습니다.

    글고... 회장님 습진 문젠... 고무장갑을 마련? ㅋㅋㅋ (아닙니더, 제가 함되죠..ㅋ)

    주중에 날 좋은날 함 뵙고들 싶어요.
  • 전영준 2009.10.19 14:56
    늘 따뜻한 분들과의 만남이라 그날의 추위는 무색하더군요.
    회장님도 너무 고생하셨고 오봉환님도 도움주시느라.. 고맙습니다. 한호진 형님의 모텔은 역시 최고입니다..
    강문기 교수님의 CCD강좌도 잘 들었습니다. 그 외 여러분들도 환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윤석호 2009.10.19 15:42
    초저녁 잠깐 열린 하늘을 보고는 오늘 대단한 밤을 보내겠구나하고 기대에 가슴이 뛰었는데....하늘이 늦게 열리는 바람에 백조자리 은하수 밭을 그만 놓쳐버려 참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새벽1시넘어 구름이 걷힌 하늘을 아이피스로 보니 배경이 임도보다 훨씬 까맸습니다. 강원도 산골은 역시나 다르더군요. 그 바람에 밤을 완전히 새웠습니다. 아침 7시 정도에 잠이 들었는데 아침 먹으라는 소리에 잠을 깨니 8시 10분.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안자고 버티다가 밤 10시쯤 잤는데 아직도 졸리네요.ㅠㅠ
  • 조용현 2009.10.19 19:18
    너무 좋은 관측지였나봅니다..
    사진만 봐도 그날 저녁의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날 오산 변두리에서 합숙당하느라 하늘을 바라보며 속으로 눈물을 삼켰습니다.. 아쉽습니다..
  • 김덕우 2009.10.20 16:52
    오랫만에 정든 분들을 뵈니 참 좋았습니다
    어제 가이드 시스템도 갖췄겠다
    열심히 한번 해 보렵니다

    월 1회라도 꼭 가고 싶습니다
  • 김덕우 2009.10.20 16:53
    그리고
    상추를 씻어 바구니에 담아 들고 계시던
    우리 홍회장님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 유종선 2009.10.20 18:36
    아... 배야...

관측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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