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암선생님의 신성발견을 다시한번 더 축하합니다.
신성발견 소식을 그제(25일) 저녁 전자메일로 접하고, 자오선 통과시간을 대충머리속 계산(간단한 공식이 있습니다^^) 하니까 새벽 6시30분쯤 됩니다.
달이 상현에서 보름중간 정도라 천문박명전이 최적이라 생각하고 위성사진을 보니까 하늘에 구름이 쫙 끼었더군요.
어쩔수 없이 다음날을 기약했습니다. 어제(26일) 밤 기상예보는 서쪽은 3시경까지 맑고 , 그후에 구름. 중부지방은 새벽안개, 양평은 12시 구름 예보였습니다.
위성사진을 보니까 1시정도면 큰 구름이 서울부터 몰아칠것 같았습니다. 사면초가 입니다....
그래도 '1 point 관측'을 시도해 봐야죠. 목표는 동쪽에 광해가 비교적 적은 서해안. 집에서 11시쯤 출발했습니다
파주로 향하다가, 서평택쪽으로 목표를 잡고, 발안아래의 장안면 어느 마을 콘크리트 땅에서 125mm 쌍안경을 폈습니다.
신성의 좌표는 백조자리와 페가수수 자리의 경계입니다. 다행히 근처에(2도 정도) 밝은 별(4,5등성 2개)이 있어서
근처까지 갔으나,,,,,,,,,,,,,,,,,, 안보입니다. 바로 근처의 10.0등성의 별은 보이는 데.......... 아 아 아쉽습니다.
고도는 약 30도이며, 달은 반대편에서 고도 40도 입니다. 낼모래면 보름이 되려고 무척 밝습니다. 오늘 날이 깨끗해서 더 밝은가?
날이 깨끗하면 덜 밝은가???? 근처의 11등성 별도 안 보이는 군요....
아무튼 2010년 5월27일 01시30분의 신성의 밝기는 10등성 미만입니다.....
작년 혜성도 하루밤에 두곳(서쪽 파주-동쪽 둔내)을 다니면서도 못봤는데,,,,,
으으 회장님 제목 좀 바꿔 주심이...
관장님이 신성 찾기 실패한걸로 이해되서 깜짝 놀랐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