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들을 종합하여 분석해보니 전부다 날씨탓입니다.
예로부터 잘되면 자기능력,안되면 남의탓이라는데...
근 두달이상을 별에너지를 제대로 충전하지 못하다보니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더군요.
해서 어제는 많은 고민끝에 홍천으로 갔습니다.
먼저 도착하여 동네분과 이바구하다보니 전영준님 오시고 좀있다 역시 동네분인 유호열님과 마나님도 오시더군요.
먹장구름이 억장을 무너지게 하였지만 그래도 달이 넘어가는 시간이 있으니 느긋하니 기다리는데 구름사이로 맑은부분은 엄청나더군요.
기다리다가 너무덥기에 수돗가 가서 샤워도 하고 휙~던지는 모기장 펴곤 누워서 하늘보며 심심치 않게 떨어지는 유성들을 보고있노라니 SLR 잠이오더군요.^^
그러다가 언뜻 눈을 뜨니 거짓말처럼 열린 하늘 얼른 이런저런거 하는데 또다시 구름이...오락가락..30분정도는 정말 끝내주더니만.
다시 모기장안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자다가 추!워!서! 차안으로 들어갔는데 잠시후 누가 소리를 지르더군요.
"비닷!!"
후다닥 장비접어넣고 아쉬움을 간직한채로 돌아오는데 그곳을 제한 다른곳은 비가 꽤나 온것 같더군요.
그런데 요즘에 나라 살림이 힘든지 과속단속카메라도 점점 잔돌머리 굴리는것이 귀여움을 주더군요.ㅎㅎ
오늘은 날이 더 좋을듯하네요.
근거?
그냥 경험상...
오늘은 간만에 땡크 및 장갑차...와 맞장뜨러 가보려합니다.날이 좋다면요.
오늘 케이블 우체국 택배로 화인 공장으로 발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