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간 방내리의 하늘이 밤새 좋았습니다.
그래서 남쪽대상중 보기 어려운 센타우루스 자리에 있는 NGC5128 찍어보려 고투를 시켰는데
어라...적도의가 못가겠다고 버팁니다. 어쩔수 없어 30분쯤 후에 다시 가자고했더니 그제서야 고도가 맘에 드는지 고투가 되더군요 ㅠ
그러나 가이드하기에는 고도가 너무 낮았습니다. 가이드 별이 죄다 타원형으로 보이더군요. 그래도 억지로 찍고있는데 그쪽으로
웬 비행기가 그리 자주 다니는지...게다가 조금후 작은 띠구름들이 수시로 지나갑니다.
결국 도중에 포기했습니다.
처리할려고 보니 총 9장 찍었는데 4장은 구름때문에 버렸습니다. 결국 5장으로 처리 했는데 3장이 스텍의 기본 장수라
부족한 것은 복사본 만들어 처리했습니다. 위의 애로사항 외에도 낮은 고도탓인지 광해때문에 하늘색깔이 다른걸 겨우 처리해
아쉽지만 봐줄만하게는 되었네요. 호주가서 장초점 경통으로 찍어보면 정말 예쁠것 같은데 너무 먼 나라네요.
적도의: EM200 TEMMA2.jr
경통: EPSILON 160
카메라: QSI583
노출: L 300sec*1, R 200sec*2, G 200sec*1, B 200sec*1, 나머지는 복사본으로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