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춘분 역시 따뜻한 바람이 붑니다
어제는 앞의 관악산 서쭉으로 가지쳐서 내려온 호암산을 산책해습니다
서울 둘레길이라고 매년 조금씩 없던 길을 만듭니다
어느 시인이 갈때 못봤던 꽃이 올때 보였다고 딱 3줄 쓰셨던데
산에 오르니 나무가지의 새싹이 먼저 보입니다
나무끝에서 쭉쭉 벗어나갈 기세를 보이는 새눈을 보고 있지니 우주팽창의 원리를 보는듯 합니다
@@ 또 뮌말*'"~^# ㅋㅋ
나무끝의 순이 자라지만 그 순 아래의 줄기도 점점 굵어지며 길이도 늘어나는 흔적이 보이더군요
그 줄기가 뻣어나온 먼저 있었던 줄기도 예전보다 더 굵고 길어지고 계속 계속 땅까지...
나무의 가장 높은곳의 순이 땅에서 멀어지는 속도는 순이 자라는 속도가 아니라 나무 전체가 천천히 각자 구간을 나눠서 자라는것의 합이되는것이지요^^
대나무는 자라면서 마디가 생기는것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작은마디가 함께 자란다고 합니다
허블 팽창을 이렇게 적용하시다니~~ 역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