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볼트를 볼때마다 스텐볼트가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스텐볼트가 일반볼트보다 다섯배에서 열배는 비싸지만 문제는 쉽게 구할수 없다는데 있지요
작은것은 한봉지에 천개짜리도 있고, 큰거는 한두개도 팔지만 구하고 싶은것은 쉽지 않습니다.
일반볼트에 아연스프레이도 예전에 뿌려봤지만 두껍게 발라지고 딱 달라붙지도 않는것 같습니다(미끌어지며 결합되는곳이 아닌 접촉없이 노출된곳에는 좋음)
아까 무전해도금도 검색해보고 전해도금도 검색해 봤는데 무전해아연도금은 안니오고, 전해도금은 조금 복잡합니다. 용융도금도 나오구요.
잠이 안오는중에 주석도금과 납도금이 생각납니다
제가 하는일이 납땜인데 꼬불꼬불한 납도 가지고 일하지만 납을 큰 냄비 정도 크기에서 녹여서도 작업할때가 있습니다 손으로 하는것보다 500 배 효율이 좋습니다. 구리판에 아연또는 주석으로 도금된 선을 붙이는 것이 납땜입니다.
납땜의 원재로는 63% 의 주석과 37%의 납입니다(납이 들어있지 않은 것도 요즘 많이 씁니다)
볼트를 이 녹은 납물에 넣은후 빼내면 주석과 납이 볼트에 코팅이 되는거겠네요
예전에 선두천문대에서 가져온 적도의에서 수십개의 녹슨 볼트를 염산에 담가 녹을 빼고 아연스프레이로 뿌렸었는데 이방법이 통하면 정말 좋겠네요
지금 생각하니 철판에는 납땜이 되었네요
녹은 주석납에 풍덩 담근후 빼서 털어내면 될것 같습니다
안털리는것이 조금 붙어 있어도 무르니까 볼트가 조여질때 뭉개지니 괞잖을 겁니다.
(5분후 추가)
주기율표에서 납의 위치를 보니 주석과 같은 칸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