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정관후 휴양림내의 1182미터의 조봉에 혼자 올랐습니다.
관측후 3시간만 잠은 잔탓인지 6~7km코스를 5시간 걸렸습니다.
등산로에 부러진 나무가 너무 많아서 마을 사람이 산나물을 보호하려고(등산객 통제)그런줄
알았는데 눈때문에 나무가 뿌러진 거랍니다. 내려오는 계곡에서는 더욱 심해서 저도 몇번 길을 잃고
게곡길 30분 거리를 1시간반 걸려서 내려왔습니다.
산길에 진달래꽃이 저를 잡았습니다. 꽃사진은 안 찍는 저로서도 등산로 바싹 제 얼굴을 스치는 그녀를 안 찍을수 가 없었습니다.
아 이렇게 곱구나. 숫술인지 암술인지 바깥쪽에 한개의 촉이 있고, 안쪽에는 다른 모양의 여러개의 촉이있고...
20여분 걷다보니 꽃에 대한 안내판이 보입니다.
제 발길과 눈, 마음을 멈추게 한것은 철쭉이었습니다.
여러사람이 철쭉에 반한 이유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