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수없이 들어왔던 자오선 기준인 그리니치 천문대.
런던에 온김에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높은 산에 있으면 가보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무작정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전철로 그리니치 강변역에 내려서 둘러보니 높은 산도 없고 천문대라고 할만한 장소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하도를 통하여 템즈강을 건너가서 구왕실사관학교 방향으로 보고 있자니 멀리 얕으막한 언덕에 돔 비슷한 건물이 보입니다.
안내판을 보니 Old Royal Observatory!
올라가 보니 관람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래로는 올림픽 주경기장이 보이는 경관이 멋집니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박물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13000원 정도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안쪽에는 자오선 기준 조형물과 라인이 그려져 있고 사진을 찍으려면 30분 정도 줄을 서야 합니다.
템즈강 너머로 두개의 돔 건물 사이로 보이는 희미한 동산이 그리니치 천문대입니다.
30분 기다려 기념사진 한장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