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석리 눈 보니 몇해전 굴욕사건이 생각 나는군요 ㅎㅎ 안전하게 다녀 오셔서 다행입니다~

정철님 라면+막걸리+리듀서 고마웠습니다.
FS-60CB 초점 문제는 플레터너+SKY90용 카메라회전장치를 연결했더니 초점도 정확해지고 카메라 회전도 용이하게 되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였습니다.

해결되엇다니 다행입니다
막걸리는 하샘께서 준비하셧습니다

구름 사이로 신공을 발휘해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북극성이 안보이니 극축정렬은 미루고, 망원경 초점조절, 기다려서 가이드경 초점 조절, 두시간기다리니 북극성이간신히 보여 극축 대강 맞추고 나니 에라 보이는 별이나 찍고가자고 마음먹고, 구름 틈새로 아무별이나 찍다가 보니까, 북두칠성이 보입니다. M51 한장 찍으니 구름에 가리고, 막걸리 한잔하고 기다리니 30분간 오리온이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이런 것도 경험해야 하나 봅니다.
일단 장비는 잘 돌아가고 새로 영입한 펜탁스도 괜찮고. 벗고개는 안개 때문에 일찍 접었다는 정보가 위안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벗고개는 안개라기보다는 구름속에 갇혀 있는 것 같았습니다. 12시 좀 넘어서 돌아오는데 거의 기어서 왔습니다.

오붓하게 즐거우셨겠네요.^^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요즘 정신이 없어 한달에 어떻게 가는 지도 모르고 계속 놓치고 있습니다
스타파티에서 망원경 먹튀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ㅋㅋㅋㅋㅋㅋ

망원경, 막걸리, 라면, 초코파이.......... 그리고 구름.ㅎㅎ 환상적인 조합니다.

그저 부럽습니다... 저 정도 장비면 대체 얼마정도일까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