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도 영 꾸물거리고 별볼일없는 날씨가 계속 되는것이 아무래도 우기인듯...
얼마전 서초동엘 갔는데 그날이 마침 물폭탄 맞은날였더군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곳에서 길바닥에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굴러다니는 차들을 보니 갑자기 방향감각이 상실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모든 국밍이 그러길 바라지만 특히나 주변분들 모두 무탈하시길...
원래는 지난주 목요일부터 이번주 월요일까지 휴가였는데 이번주도 전화한통 없는것이 휴가철임을 실감합니다.
와중에 .....
홍천에 있는 백암산(1,099m)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올라갔다 내려오는 도중에 있는 가령폭포란곳입니다.
원래는 서천동의 모모님과 함께 가렸는데 펑크내는 바람에 엄한 마눌신 반협박해서 갔는데 얼마나 더운지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저 폭포에 들어가니 온몸이 오싹하며 5분을 못버티겠더군요.
오히려 날이 별보기와 점점 멀어지니 다른 잡기에 자꾸 구미가 당겨지는군요...
한동안 멀리했던 민물낚시....장비 챙겨보니 꽤 남아있더군요.
이러다가 정말이지 별볼일 없어지는건 아닌지???
이상으로 생존신고를 마칩니다..
---------------끄읏---------------
생존 신고? 신선 수행을 위한 장소 물색을 하시는 듯.
그나저나 마지막으로 망원경 만져 본 지 3개월이 지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