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2420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가 지금 살고 있으면,   일단 내려가 어떤 증상인가를 보겠지요.(90%?)

 

(90%) - 욕실 벽에 물이 흘러 내리는 것을 보았으면,  배관 보수하시는 분을 부르던지(80%), 천장의 뚜껑을 열어보겠지요(20%)

 

  (20%) - 천장의 뚜껑을 열고 랜턴으로 비춰보니 배관이 많이 보이고, 배관이 보온재로 싸여있으니 배관보수 하시는 분을 부르겠지요(90%)

 

    (10%)- 배관의 어느부분에서 물이 새는지 확인하려고 보온재를 뜯어 내신분도 계시겠죠(5%)

 

      (5%) - 축축해진 유리섬유나 보온재를 제거하고 배관에서 물이새는 곳을 관찰하시겠지요

 

 

지난주에 전새를 준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지금 살고 있는 집과는 걸어서 5분 거리)

 

"아래층에서 물이 샌다네요 --> 제가 가볼께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욕실 천장을 미리 봤습니다. 욕조와세면대(바닥)물 물이 천장에서 합쳐져서

 

옆의 구멍으로,  변기물은 별도의 큰 배관으로 내려와서 옆의 구멍으로 내려갑니다. 

 

세면대나 욕조가 막히면 염산을 들어부어 마리카락을 녹이는데 이것때문에 혹시 철로된 배관이 녹았나(98년 입주) 생각도 들었지만

 

배관은 모두 PVC 파이프입니다(연산을 들이부어도 안전)

 

아래층의 욕실 벽에 물 흐른 자국이 있습니다. 다행히 변기물이 아니고 세면대 물입니다.

 

보온재는 모든 배관에서 축축해져 있어서 세면대의 처음부분인지 합쳐진 욕조부분인지, 벽으로 나가는 분분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여기까지 관찰하고 배관업체를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집에서 생각하니 배관 중간의 조임나사(연결되는 배관사이에 고무 패킹을 넣고 조임)가 풀어지던가 고무 패킹이 낡아서 물이새는

 

단순한 고장 일수도 있고, 배관이 깨지는 대형사고일수도 있겠구나 생각들었습니다.

 

수리하시는 분께 전화를 드렸더니 어디가 물이 새는 가에 따라서 견적이 다르답니다.(당근)

 

그런데 물 새는 곳을 찾으려면 출장과 보온재 철거의 수고가 들텐데 만약 견적이 많이 나오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때 바가지를 쓰게되면 꼼짝없죠.....

 

그래서 귀찮게 조건을 걸었습니다.  만약 보온재를 벗기고 물새는 곳이 조임이나 패킹교환의 단순한 경우(보온재도포 안함)의

 

견적과, 배관이 깨져서 배관을 교채할 경유의 견적을 달라고 했습니다.   단순한것은 8만원, 배관교체는 30만원 이랍니다.

 

다음날 약 1사간 동안,  보온재를 벗기고 헐러운 배관 조임나사를 조이는 것으로 최소 8만원 안 버렸습니다^^  

  • 하원훈 2011.07.22 09:56

    다행입니다. 세면대쪽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고 바닥의 난방배관이 누수되면 대형사고지요.

    윗집에 모든 책임이 있다고 합니다.

  • 박기현 2011.07.22 10:11

    저희 어머니댁도 아래층 사람이 리모델링 하면서 

    - 처음에는 배란다 천장 페인트 얼룩이 있다고 물이 새는것 같으니 조치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고쳐주겠다고 하고, 진짜 물이 새는지 봤더니, 겨울철 결로로 인한 것이라는 전문가 소견을 듣고 그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 다음날 욕실에 물이 새니 고치라고 하더라구요...

        = 아무래도 리모델링 하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공사하다가 망가트린 의심은 들지만 증거가 없어 고쳐주겠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물이 3초에 한방울씩 떨어지는데 이전에 살던 사람은 전혀 몰랐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아서 의심이 갔습니다.

           그러면서 물새는 곳있으면 오늘 다 말해라, 그리고 이후에 물새는 것은 인테리어 당신들이 고장낸 것이므로 고쳐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더이상 말이 없더군요...


    아래층이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 미리 가서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오영열 2011.07.22 13:26

    저희 집도.. 물 세례를 2번 받았습니다. 물론 배관 고장에 의해 나오는 경우도 있것지만,


    제 경우에는... 윗층 혹은 윗윗 층에서 대량의 물을 부엌이나 세탁실 바닥으로 흘릴 경우입니다. 수도를 틀어 둔다거나, 정수기가 터졌다거나...


    바닥재를에 물이 스며 든후 아래층으로 떨어 지는 케이스였지요. 혹시 모르니 해당 집 위층에서 사고 친건 아닌지 확인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집에서 물어야 하죠..ㅎㅎ 파이팅 ~

  • 조용현 2011.07.23 11:57

    삶의 일부를 세밀하게 적으셨네요..

    글로 읽기는 재밋기도하지만 당사자들은 정말로 짜증스러운 일들이지요..

    사건에 접근 방법이 재미있습니다..

  • 김준오 2011.07.25 15:54

    갑짜기 TV광고 문구가 생각납니다.

     

    이런 회장님이 있다는건... 서천동에 회장님이 있다는거....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686
3828 스텝모터에는 어떤 "모습:의 전압이 걸리나?, 4 file 홍두희 2011.07.26 1798
3827 마누라와 같은 휴대폰은 절때 금물... 2 김준오 2011.07.25 1760
» 살고 있는 아파트 밑층에서 물샌다고 한다면,,,, 5 홍두희 2011.07.21 2420
3825 어제 서울하늘 ... 별이 많이 보였어요. 8 오광환 2011.07.19 1639
3824 나이가 들면 센치해지는가...? 8 윤석호 2011.07.19 2252
3823 빠른걸까? 오류일까? 2 file 홍두희 2011.07.12 1908
3822 찿아보아요.(7월11일 내용 보춤,+) 6 file 홍두희 2011.07.09 1899
3821 어제 받은 문자 메시지들 2 오광환 2011.07.08 1705
3820 오늘 안과에 갔었습니다. 사시 랍니다. @.@ 6 file 홍두희 2011.07.04 1972
3819 오늘 천둥벙.개. 치는 분 안니계시나요? 2 오영열 2011.07.04 1731
3818 ADT MC170GE 개발 소식! 3 오영열 2011.07.01 1983
3817 가장 간단한 망원경 구동 범용전자회로의 필요?? 8 홍두희 2011.07.01 1799
3816 m51 4 홍두희 2011.06.15 1481
3815 고치고 못고치고,,, 이번주 십여개 (부제목 추가:캐논 dslr 외부배터리 작동문제)-사진추가 13 file 홍두희 2011.06.12 3275
3814 날도 별로고......월령은 그지같고.......... 1 한호진 2011.06.10 1491
3813 파리 나폴레옹 세인트헬레나 헨리 etc 6 홍두희 2011.06.10 2285
3812 알단 안시을 위하여 8 정웅권 2011.06.09 1543
3811 회사님이 급여를 입금하셨습니다.txt 4 오영열 2011.06.09 2142
3810 화인더가 망원경 조준위치를 알려줄수 있겠는데,,,, 2 홍두희 2011.05.30 2518
3809 새벽부터 날이 좋군요... 2 한호진 2011.05.29 1882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