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난 장수 관측회때에 새벽까지 동쪽 하늘을 쌍안경으로 죽 보았습니다.
사자자리는 다보고 그보다 동쪽의 머리털 자리는 날이 밝아와서 안 보았지요.
2-3달내로 날 좋을때 와서 꼭 보겟다고 다짐을 했었지요.
그런중에 정민경씨가 찍은 사진을 아무리 봐도 스카이 아트라스성도의 사자자리에서 못 찾겠더군요.
사자자리에만 은하가 75개(스카이아트라스 수록에 한함^^)라니 어디 있겠거니 했지요, 위치정보와
밝기 정보 없으니 찾다가 포기 했었지요.
눈으로 보는거와 사진은 다른거를 알고 있었지만 너무 어려운 문제입니다. 특히 힌트가 엉터리(트릭^^)라서.
친절하게 올라온 2번째 힌트를 가지고(처녀자리) '야간비행(http://www.nightflight.or.kr)'홈페이지에
있는 '밤하늘의 보석' 에서 m86을 알아보았습니다.
찾고 보니 이 사진의 크기가 처녀자리 전체크기의 1/500 쯤 되네요. 놀이터에서 클립핀 찾기쯤 되지요.
'밤하늘의 보석'을 편집(번역과 편집일겁니다) 지금도 이준석씨가 뭐하나 궁금합니다, 이준석씨가
선두과학사에서 저에게 이 책을 주었습니다, 정식 출판하기전에 마스터로 복사한 것입니다.
제가 가진 별자리설명 책은 달랑 3개(밤하늘의 보석(이준석),우리별자리(이태형),성운성단산책(박승철))
입니다. 전 이거로 충분합니다. cd성도인 'the sky'와 '스카이 아트라스 2000 종이성도'와 같이.
'밤하늘의 보석'의 진가를 알아보고 일일이 입력하신 '야간비행'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김경식 조미옥 이현동'님이 글을 입력하셨는데 이분들이 수고를 하신듯 합니다. 한번더 감사..
그리고 2번째 힌트에 나온 'Robert Gendler'님의 섬세함에 놀랍니다.
처녀자리라고 하고는 딱 처녀자리만 찍었네요. 아니 편집을 하셨겠지요.
전 이런분이 좋습니다.
감사와 자랑,
1.정민경,
2,열심히 찾아본 서천동
3,못찾겠다고 실토한 서천동
4,금세 힌트를 다시준 서천동
5,'밤하늘의보석'저자 이준석
6.열심히 입력한 '야간비행'팀
7.2번 찾아본 서천동
조상호님의 '사진성도'가 출판되면 제가 가진 별자리설명책은 4권이 됩니다.
오른쪽 위에 아주 밝은 것은 무엇일까요?... 확실히 알면 기억하시고, 잘 모르면 답글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