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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16.05.20 21:00

합리적

조회 수 385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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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여행중입니다 아메리카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숙과 취사,자동차 렌트를 빼고는 거의 배낭여행 수준의 놀이를 하고 있읍니다

사전준비는 거의 안했습니다 그 흔한 입국 환승 교통의 정보도 없고 심지어 여행책자도 없이( 보지도 않고)

내가있는 위치를 알려주는 공스마트폰에 전자지도를  미리 넣어놓는 수고를 미리 한것 뿐입니다

뭘 믿고 준비를 소홀히 했냐면은  이번 여행의 기본 모토가 있어서 였습니다

'미국식 합리주의' 를 기대는 단 하나의  믿음입니다

이번미국 여행은 미국의 시스템에 깔려있는 합리적인 모습을 보고 싶었고 인천공항 티켓교환 쟝소부터 여지없이 보여주더군요

하루에 서너개씩 보입니다 ㅎㅎㅎ

디지탈로 표현한 아나로그틱 문자 발광 표시기는 첫날본 압권이었구요

반세기전에 고민해서 만든었을것 같은 것인데 저도 처음 봐서 당연히 이름을 모르죠

영어 문자가 표시되는 핸드콘트롤러에 필기체가 보이는 것과 유사하다고 짧은글로 설명할수 있겠습니다 사진은 못찍었는데 비슷한것을 보면 찍어서 올리지요


Ps  어젠 뉴욕 도서관의 지도관련 사서 두분을 20 여분간 고문했습니다  챙피한다는 표정이 보입디다 60대 사서 책임자 할머니의 표정  ㅎㅎㅎ

한국은 부산 어느 동네,영국은 그리니치 프랑스는 노트르담성당마당이 지도의 기준(또는 시작)인데 너네 미국의 기준점이 어디니?? 

워싱턴인가 필라델피아 인가 그러는데 아니 그렇게 두리뭉실 말고 정확한 지점이 어디냐 고 고문 했습니다  ㅋㅋㅋ




  • 공대연 2016.05.21 17:46
    즐거운 여행되시고, 많은거 많이 보고 맛난것도 많이 드세요. ^^
  • 이인현 2016.05.22 21:27
    부럽습니다~
  • 김광욱 2016.05.23 10:35
    거기서 그러시면 위험할 수 있으니 적당히 고문 즐기다 건강하게 복귀하세용~ 사진 많이 올려주시고요~
  • 어제 저녁에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도시인 버팔로에 도착했어요
    뉴욕에서 렌터카를 빌려(한국에서 예약 8일간 약700여불) 10시 조금
    넘어 출발해서 약 600키로를 중간 중간 여러종류 휴게소를 들려
    6시반쯤 도착 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북미 5대호중 2개 호수의 중간에 있는 나이아가라강을
    흐르다가 갑자기 떨어지는데
    떨어지는 지점의 중간에 작은섬( 짧은 폭의 끝에 폭포가 있고
    여의도 보다 작고 노들섬 보다 큼)이 있어서 폭포가 2개 입니다
    폭포가 놓여 있는위치가 90도 쯤 굽어있는 강에 있기 때문에 안쪽의
    미국에서는 폭포가 떨어지는 정면 모습이 안보이고 측면만 보입니다
    카나다쪽에서는 2개 모두 100퍼센트 보이고요

    검은 두줄 위치가 폭포입니다. 직선은 미국쪽, 아치 모습은 카나다 쪽 


    미국의 팜플렛에는 자기네 폭포 옆에 있는 카나다 폭포는 반쪽만 넣었고, 카나다는 카나다대로 지들 설명만 있구요.

    저녁에 버팔로로 나오면서 국경을 또 넘었습니다. 내일 다시 토론토쪽으로 또 건넙니다.

    스마트폰 공기계에 넣어간 전자지도 입니다.  gps 트랙 모드를 켜 놓으면 지나간 길이 기록 됩니다. 직선은 전원 끈것입니다.

     re_20160522_214541.jpg


    re_mo_20160522_214600.jpg


    미국쪽 폭포/ 카나다에서 찍음

    re_DSCF2114.JPG


    카나다쪽 폭포 /카나다에서 찍음

    re_DSCF2115.JPG

    -

    7시간후 아래 박선생님 리플을 보고 추가

    제고문의 종류에 못알아 듣는 고문을 이번 기회에 추가 합니다 ㅎㅎ

    어제 버팔로로 들어오면서 입국심사를  차에서 받았는데 제가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입국심사관의 얼굴은 한심하다는 표정이었읍니다

    북으로 흐르는 나아아가라 강의 끝에 위치한 나이아가라 포트근처( 위의 gps 경로중 호수가 보이는 것) 에 캠핑장( 이름이 4  마일  로 시작)이있어서 구경했는데 박선생님 생각이 나더군요 


    이틀전에는 뉴욕 센트롤 파크에서 공원도우미 할아버님을 고문했습니다  제 질문에 굳 퀘스쳔이라면서 크게 미소지으며 알려주시더군요

    무슨 질문이냐면, 

    ' 내가 1시간 동안 이곳 공원을 돌아다녔는데 개미 한마리 벌레 한마리 못봤다 왜 없냐?( 새와 큰 다람쥐는 많음)'

    "건조해서 땅속에 있답니다"  비가오면 땅으로 나온답니다   ㅎㅎㅎ




  • 박창목 2016.05.23 13:10

    멀리서 찍으니 폭포가 낮아보이네요. 미국 본토민 들을 고문하시다니 영어실력이 뛰어나시나봐요.^^ 안전하고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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