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걱했습니다..
방내리 관측소에 도착해서 전기장판과 벽에 붙은 도리도리 전기난로를 켜놓고 장비를 세팅했지요.
9시정도에 도착해서 장비설치하고 초점을 맞추려고 노트북의 전원을 켜자 전기가 다운되네요.. 여기서 허걱합니다.
시간은 10시간 넘어갔고 하늘을 맑은데 전기가 나갔다니..
회장님께 SOS..... 폐가에가보라는 지시를 받으며 담력훈련 처럼 무서운 폐가의 마루에서 비법을 전수받고.. 전원 온(ON) ~~
그사이에 구름이 스멀 스멀~~ 11시를 넘어서자 눈발이 펄펄~~
삽질하다가 새벽 3시경 30분 정도 하늘이 열리네요... 몇개 하고 더 하려니 다시 구름이 꽉~~ 24시 이후 갤 것이라는 기상청 오보로...
5시에 취침~~
아침에 약오르게도 사진과 같이 파란하늘을... 여러가지 시도하려다 밤만 꼬박새운 하룻밤이었네요~~
[2018.02.13. 방내리 관측소]
Telescope : ES80mm(f/6.0) ES flattner
Camera :Canon 6D
Mount : Takahashi EM-11
Exposure Info. : 30sec x 5, ISO-10000
Image processed by Photoshop CS5
ㅋㅋㅋ.
올빼미 한마리는 잘 잡았네요.
노트북으로 과부하일리는 없고 누전인가 보네요(누전차단기가 작동되었으니까요)
홍천콘테이너에는 서쪽창고의 전원과 연장릴은 모두 접지형입니다. 혹시 가지고 다니는 장비중에 접지안된 연장케이블이나 콘센트는 없나요?
홍천 콘테이너의 전기는 냉장고위 두꺼비집과 마당을 지나 안쪽 빈집의 마루에서 서쪽에 두꺼비집이 있습니다. 전기가 안들어오면 두곳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