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때 이른 폭우가 쏟아지고 나더니 청명한 하늘이 보이길래 급히 장미를 챙겼습니다.
장비를 차에 싣고나니 7시 30분 홍천으로 가기에는 너무 늦었길래 벗고개를 향했습니다.
벗고개에 도착해서 M51을 찍고 11시정도 되니깐 사람들이 시장처럼 많아지더라구요..
곳곳에서 후레시, 자동차 온오프 깜빡이, 레이저빔 등이 난무하고 매너없는 애들이 버글버글~~
와중에 벌하늘지기의 지긋하신 부부가 옆에 계셔서 눈동냔으로 안시도 하고 너무 좋은 밤하늘이었습니다.
바글대던 인파가 새벽 1시를넘어서자 좀 빠져나가길래 은하수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벗고개에서 이렇게 찐한 은하수를 보기는 처음이고 마침 준비한 삼양 프리미엄 XP 14mm의 위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에는이미지 처리하지 않은 사진을 올립니다. 렌즈의 성능을 느껴보세요.
두번째사진은 5장의 사진을 합성하느라 별이 제대로 겹쳐지지 않아서 별상의 왜곡이 보입니다.
[2018.05.20. 벗고개]
Canon 6D, Samyang XP 14mm, f/5.6, ISO 8000, 30sec, Vexin guide pack
[2018.05.20. 벗고개]
Canon 6D, Samyang XP 14mm, f/3.5, ISO 10000, 15sec, Vexin guide pack, 5장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