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목적의 반대방향을 보여준 나사사진.

by 홍두희 posted Aug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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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스파이 위성으로 열심히 찍어놓고, 달은 아폴로 프로젝트가 끝이나서 미련이 남았는지 고객에 대한 서비스차원에서

달 뒷편과 태평양이 함께 나온 나사 사진을 어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어제 뉴스 어디에서....)


직관적으로 2건의 의문을 가졌는데 하루만에 제 의문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자문자답 했습니다. ㅎㅎ.


이사진을 찍은 위치는 '라그랑주 포인트 L1' 입니다. 혹시 태양 뒤에 또다른 지구가 있지 않을까 전전긍긍(가보지는 못하겠고,,,,,)하게한

이유가 수학자 라그랑주가 태양과 지구 근처에 특별한 몇지점을 발견(숫자로)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의문을 가지게 된 백그라운드는 L1의 대충 거리( 어마어마한 거리 150만 키로, 달보다도 몇배 떨어진 먼거리), 지구와 달의 지름 차이(4배조금 안됨)

이였습니다.



저의 의문 2가지는

1. L1 위치는 태양-L1-지구의 일직선 상인데 그럼 지구에서는 일식아냐? 지난달에 무슨 일식이 있었어 이고,

2. 달이 지구위를 지나가는데 달크기가 3배보다 조금 작은 데 무슨일이야? 이었습니다.


하루만에 풀립니다.

1. L1의 '정확한 위치'는 태양-L1(관측위성)-지구가 일직선에서 조금 벗어나 있답니다. 일직선에 있다면 지구에서 관측위성과 통신을 하려면

   태양과 맞짱떠야 하는 불상사가 되니까요. 태양의 시작경이 0,5도 니까 이보다 훨씬 떨어져서 L1을 중심으로 돈다네요.

   관측위성은 L1근처에 있다가 맞는 이야기가 되는 거지요.

2. 탄젠트 계산기를 돌려보니  그 위치에서(150만 키로미터) 2.7배 로 계산 되네요, 사진을 보니 그정도로 보이네요.


150만 키로미터에서 호주가 보이고, 켈리포니아 반도도 보입니다. 

구글어스와는 쪼금 차이가 있네요... 이 차이도 한번 생각해볼까?ㅋㅋㅋ.


20150807_203906.jpg




.20150807_213140.jpg

20150807_213340.jpg


20150807_213241.jpg

20150807_205412.jpg

20150807_213704.jpg


달 지구-달 거리 384,000k, 달 적도지름 3476k , 지구 적도지름 12756
라그랑주 L1 포인트 근처 1500000k
달과 지구의 적도반지름 크기비교 12756/3476 = 3.669,,배


라그랑주L1 에서의 달크기각도  ; tan 세타 = 3476/(1500000-384,000=1116000)=0.003114,,,,  => 달크기각도 세타는  0.178458,,도 
라그랑주L1 에서의 지구크기각도 ; tan 세타 = 12756/1500000 = 0.008504  =>  지구크기각도 세타는 0.487231,,
지구와 달의 크기각도 차이는 0.487231/0.178458 = 2.7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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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9일 11시17분 추가
궁금한것은 못참지요.
그럼 요 위성은 태양과 몇도나 떨어져 있을까. 물론 타원궤도라니까 현재위치로 궤도를 알수는 었지만 요 사진을 찍었을때의 각도는 위성사진으로 뒤져보면 나오겠지요 지금부터 찾아 봅니다.
접근은  위성에 찍힌 지구의 구름(아마도 태풍이나 열대성 저기압)과 같은 모양을 기상청 과거 위성사진으로 보고, 날짜와 시간을 얼추 추정하고,
그 시간대의 태양과 달의 위치를 천문소프트웨어로 찿아 보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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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30분점 추가
점심먹고 열심히 찾아(호주 대륙위 서태평양위 구름모습과, 7월 천리안 수증기와 적외영상)을 비교했는데
도무지 비슷한 구름의 날짜를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위성의 위치가 달라서....
7월 20일 처음으로 지구를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다고 하니까 아마도 7월20일 이후의 사진일거고요.
이 위성은 여러개의 관측장비가 있어 태양도 관측하고 지구의 오존등도 관측한답니다. 

원래 목적외라고 한 언급은 무식해서 이네요^^ 그래도 아직 셋업이 안되었느니 태양자료는 안 보여주네요(내년부터 라나..)
극지방은 거의 관측도 못하면서 무슨 지구관측... ㅋㅋㅋ.  특히 한여름에는 남극도 못보면서,,,,,  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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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31분 추가
결국 못찾고 이제 닫으려고(생각) 마음 먹었지만, 생각해보니 이 사진의 위치는 이미 그믐 근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 이미 라그랑주 포인트 근처에 가있고, 달과 지구가 보이면 이미 그름 근처죠, 저는 일직선 상에서 요 위성이
얼마나 태양에서 떨어졌있나를 찾는 거니까요)
지난달 그믐이 15일~16일 사이여서 그때, 그리고 시간대는 동트기 직전(위성사진에 보면 호주대륙 서쪽이 이제 막 위성 쪽으로 얼굴을 보인까 서울도 이때쯤 동이 트는 거지요) 의 천리안 위성의 시간대를 보면서 비교(사진기의 위치가 서로 달라서 직적비교 힘듬) 해보니 16일 새벽이 요때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제 16일 새벽에 달과 태양이 얼마나 떨여지 있나(황도-백도 차이,천문프로그램 이용)를 보면 위성이 태양과 얼마나 떨여져 있나 대충 알게되겠지요.
ㅎㅎㅎ 
2015_0716_0515.jpg



ps.  어젠 전곡항 앞에서 폭풍우를 만나서 돗이 찟어지는 일을 당했습니다.  재미있었고 무서웠고 ㅋㅋㅋ.  황준호님 33피트 돗단배(앞으론 해양 재난 영화 안봐도 알겠습니다. 노인과 바다 같은 것, 돗줄이 손을 치고 튕겨나가고 배가 45도 정도로 기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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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15분경 추가
방금 스카이포털 프로그램으로 7월16일(그믐 전후) 동트기 전후의 태양과 달의 위치를 보니까 16일 오전쯤이 태양과 달이
가장 가까워 집니다(약 5도 거리)
동틀때의 태양-달의 각도는 약 6도쯤 되네요. 
그러니까 제가 계산/생각 한것은 위성은 라그랑주 L1  포인트에서 약 6도 떨어진곳에 있네요^^
2015-0809.jpg



섬에 상륙 못하고 겨우 피항해서( 돗이 찟겨서 중간에 해상 바지선에 배 묶어놓고 대기 대기..)  마리나 정박장에서 삼겹살 ㅋㅋㅋ

왼쪽 흰머리 아저씨가 황준호(서천동 통장 이름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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