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2989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게시판엔 별이 0.1% 가 섞여있어야 자유롭습니다^^

지금(30일 2시15분) kbs에서 레터투주리엣 영화를 합니다.

말탄 할아버지와의 조우에서 눈물이 찡하던 영화가 생각나서 보고 있습니다.

옛 사람과의 만남은 시간을 거슬러 가는 거지요.

 

그제(금요일)는 37년 전 초등학교 반창회에 갔습니다.

같은날 33년(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6년 차이 인데??)전 고등학교 반창회가

있었지만 오래된 친구를 만나러 갔었지요.

초등학교 친구중에 지난 4월 정모때 만난 친구가 있었으니 별과 조금 섞인거지요

 

초등학교의 기억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몇가지는 기억납니다.

그때 아주 가난한 친구가 기억났는데, 그 친구가 왔습니다.

그제 이야기를 하니까 도시락을 못싸온 친구가 남자 2명, 여자 1명 이었답니다.

그 때의 남자애 2명이 와서 그때의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마치 소설속에나 나올 이야기입니다.

우리반 아이들이 번갈아 가서 도시락을 줬답니다. 순번을 정해서 2개씩 싸왔답니다.

밥을 얻어 먹은 아이의 기억은 있는데, 밥을 준 애의 기억은 모두 없었습니다.

받은 애의 기억이 맞겠지요, 저도 어머니께 어제 물어봤는데, 어머니도 기억이

없으시답니다.  저도 어려워서 도시락을 2개 싸지 못했을 거라고 어머님이 그러시네요.

 

밥을 얻어먹은 친구는 지금 보석세공의 장인이랍니다. 회사 직원도 많고요.

그 친구는 자기반 남자애들에겐 평생 진 빚을 술값/밥값으로 늘 갚을 거랍니다^^

  • 신초희 2011.10.30 02:55

    저도 어렵게 자라서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 저렴한 냉동식품 구워 도시락에 싸가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용돈을 잘 못 받은 지라  급식비 친구랑 1명분만 신청하고 둘이 나눠먹고 남은 돈으로 또사먹곤했는 데

    살아가는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그것을 이겨내고 현명하게 노력한다면 그것이 밑거름이 될 거라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 홍두희 2011.11.05 02:00

    지금(11월5일 2시) ebs 에서 하이자오 7번지 ( CAPE NO.7)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레터투줄리엣을 재미있게 보신분은 이것도 보세요. 오래된 편지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687
3889 2011년 서천동 회계보고 정리중(11월28일 현재) 3 홍두희 2011.11.29 3611
3888 과학의 탄생, 프란시스 베이컨 그리고 오토스타와 오디오스타 2 file 홍두희 2011.11.23 4054
3887 오토가이드2 상긋한 출발 , 오토스타 계획 11 file 홍두희 2011.11.20 3198
3886 역시 겨울은 추워야 제맛... 7 한호진 2011.11.20 2786
3885 가족 MT를 위한 장소 추천 부탁 5 윤석호 2011.11.11 2766
3884 국산품을 애용합시다. 1 하원훈 2011.11.07 2806
3883 또 설문조사 17 홍두희 2011.11.01 3083
3882 니콘 카메라 외부전원 장치 개조 아이디어 구함. 10 file 박기현 2011.10.31 4176
» 레터 투 줄리엣 그리고 무상급식 2 홍두희 2011.10.30 2989
3880 오늘.... 11 한호진 2011.10.30 2822
3879 23회 스타파티(별잔치,한국아마추어천문인의밤) 결산 3 홍두희 2011.10.27 3292
3878 이런 이런 2번째이자, 아래 "이런" 감탄사가 연이은 에피소드 2 file 홍두희 2011.10.26 2810
3877 헤드랜턴의 주인을 찾습니다. 진 산월 2011.10.25 3331
3876 이런.. **에 침낭을 ** 두고와 버렸군요.. (18시간후) 으악..이런 쇼킹한말이 홍두희 2011.10.25 3559
3875 여러분들께 스타파티 관련 감사의 글 전합니다.. 조용현 2011.10.24 2639
3874 2011 올해의 천문인 - 황인준 (국산 적도의 모닝컴 개발) 1 홍두희 2011.10.23 3374
3873 발바닥 물집 아픈건 몇일 지나면 회복되건만... 1 홍두희 2011.10.21 3355
3872 스타파티 준비중에 현재 1가지 미결 - 영상전 ppt 정리 5 홍두희 2011.10.19 3517
3871 오토가이드 시즌2 계획 수립중 7 홍두희 2011.10.18 3278
3870 이번주 스타파티, 준비물등등,,,, 6 홍두희 2011.10.17 3335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