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2 Cigar Galaxy 큰곰자리 시가은하
2023. 1.18~19 Seoul Astronomy Club Observatory, Hongcheon, KOREA (-19°C)
GSO 12" Newtonian (F4) / ES HRCC (1.08x) / Rainbow Astro RST-400 / ZWO ASIAIR Plus
ZWO ASI183MM Pro (-20°C) / HERCULES S8239 OAG / ZWO ASI174MM Mini
Antlia 3.0nm Ha Pro / 1x1 bin / gain 111 / 600.0 sec x 48 / dark 50
GSO RC8 (F8) / Rainbow Astro RST-135E / ZWO ASIAIR PRO
ZWO ASI294MM Pro (-20°C) / HERCULES S8239 OAG / ZWO ASI290MM Mini
Optolong RGB / 2x2 bin / gain 120 / 180.0 sec x 60, 47, 40 each / dark 50
PixInsight, Photoshop
지난번에 사경 옆, 뒷면을 칠하느라 탈거를 하고 다시 붙일 때
사경에 맺히는 콜리메이터의 레이저를 손거울로 보면서 높이를 정했는데(점이 한 개여야 된다고 함)
아무래도 별상이 마음에 안 들어 다시 조절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탈거 전에 포커서 눈금을 찍어 둔 사진이 있어서
그 눈금에 맞춰 사경의 높낮이를 조정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포커서가 더 나오면 사경을 올리고, 더 들어가면 사경을 낮추는 거죠.
말은 쉽지만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더군요.
십자드라이버로 사경 높이 조절하고, 콜리메이터의 레이저 포인트가 주경 한가운데 들어가게 사경 조절볼트로 조절한 후,
카메라로 바꿔 달고 초점 맞추고 초점 눈금 확인하고, 다시 사경 높이 조절하고, 콜리메이터로 바꿔 달고. 무한 반복.ㅎ
3시간 정도 빡세게 구르고 나서 10시가 넘어서야 촬영에 들어갑니다.
시상이 꽝이라 협대역 중에 좀 늦게 떠오르는 대상이 딱 M82입니다.
요즘은 장수를 확보한다고 쌍포 아닌 두 대로 나눠 찍은 지 꽤 됩니다.
12인치 반사는 H-Alpha, RC8은 RGB를 찍습니다.
핸펀이 구려서 ASIAIR 앱이 업데이트되면서 숫자 입력이 안 됩니다.
아들이 쓰다가 물려준 노트10은 잘 됩니다.(내껀 노트8)
이유도 없이 RST-400은 멀티스타 가이딩이 안 됩니다. 그런데 가이드는 좋습니다.
RST-135E는 자오선 플립 후 이유도 없이 캘리브레이션이 안 됩니다.
한 시간 정도 의미 없이 이것저것 눌러보다가 갑자기 성공합니다.ㅎ
사경 위치조절이 잘 된 건지 아니면 주경 발톱을 약간 풀어준 게 효과가 있었는지 별상은 마음에 듭니다.
요즘 유행하는 BlurXTerminator는 시상이 안 좋아도 디테일을 잘 뽑아줍니다.
픽스 쓰시면 BXT 꼭 쓰세요. 이거 사기템입니다. 시상이 좋으면 당연히 더 잘 나오겠지요.
(아! 깜빡했는데 저 픽스 입문했습니다.ㅋ)
디테일을 보기에 사이즈가 너무 작게 나와서 크랍을 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