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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계속 왔다갔다 하여 5분-10분이상 지속적으로 열린 하늘을 보기 힘들었던 밤이었읍니다. FSQ106과 SBIG2000의 조합 test를 위해 몇장 찍었는데 그중 구름에 가리지 않은 단 1장 Luminance사진을 증거사진으로 올려봅니다.
중량도 여유있고 짧은 F수로 가이드도 수월하여 앞으로 많은 활용이 기대됩니다. 광학적 성능이나 전시야의 flatness도 우수하다고 보입니다. 또한 거대한 Andromeda의 양팔이 한 화각에 들어오는군요.

2005년 10월 2일 오후 11시 중원계곡
FSQ106 + SBIG2000XM
exposure: 300초 1장 (Luminance only)

  • 이상헌 2005.10.04 00:27
    멋지게 생긴 장비만큼이나 깔끔하고 시원한 사진입니다. 저도 별상이 요렇게 땡글땡글하게 나오는 게 소원입니다.
  • 유종선 2005.10.04 09:10
    컬러도 언능 보고 싶습니다. FSQ와의 조합이 제 주인을 만난듯 합니다.
  • 공대연 2005.10.04 11:23
    컥! 죽입니다. 얼른 망원경으로 안드로메다를 보고프네요.
    내 눈이 이상하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차갑다는 생각이듭니다. 안드로메다 같은 큰 은하의 사진은 좀 따듯한 느낌으로 보여주면 좀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강문기 2005.10.04 13:59
    공대연씨 눈이 이상하지않읍니다.
    영상처리분야에서 화질의 주관적평가라는 분야가 있는데 여기서 다루는것중 하나가 영상온도가 있읍니다.
    간단히 말해서 차가운느낌은 긴파장대가 없을때 발생하는데 컬러RGB가 없는 흑백 Lumi영상이기에 그런감도 들고 또 흑백에서 배경의 bias가 작으면(contrast가 큰반면) 그런느낌이 든다고 볼수있읍니다. 노출이 부족하고 lumi한장이라 영상에 정보가 부족하고 배경잡음이 강해 배경을 어둡게 한결과 그런느낌이 들수도 있읍니다.
    그러나 그날밤 느꼈던 쌀쌀한 느낌이 영상에 들어있어 기록시험사진으로서 의미가 있기도 합니다.
  • 공대연 2005.10.04 15:59
    아! 그렇구나. 흑백인걸 생각안했습니다. 번개날 많이 추우셨나 봐요. 다음관측때는 옷 여벌 꼭 준비하세요. 이제 한국에 적응하셔야죠.
  • 이수진 2005.10.04 17:49
    언제 봐도 신비한 사진입니다.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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