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낮 하늘이 너무 좋아서 일기예보도 참조않고 촬영장비를 챙겼습니다.
양평에 있는 오지로 달려가는 도중 카레마렌즈를 빠뜨려서 다시 집으로 복귀해서 렌즈를 챙겨 촬영지에 도착하니 해는 져서 어둑해졌고요. 짜증 지대롭니다.
짜증도 식힐 겸 여유롭게 텐트를 치고 촬영장비를 설치하니 구름이 흩날리기 시작합니다. 아으 진짜~~
구멍치기로 IC 1396과 장미를 노렸습니다. IC 1396은 이름 처럼 아이씨~~ 가 되버렸고, 장미는 500초 RGB만 한장씩 겨우 건져냈습니다.
텐트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 듣다가 잠들고 깨다를 반복했는데 밤새 구름은 가시질 않았답니다.
아침에 출발해서 집에 오는데 이번엔 눈폭탄이.... 4륜구동을 작동시켜서 기어왔습니다.
아래 구름사진을 보면 장미한장 건진 것도 행운이라할 수 있겠지요. 장미의 화각을 파악한 것에 의미를두렵니다.
오지 캠핑 천체사진촬영
[2020.1.19.] 양평
Telescope : ES 80mm(f/6)
Camera : SBIG 11000M
Mount : Takahashi EM200
Exposure Info. : R,G,B 500sec per 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