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로 만든 삼각다리의 마무리가 깨끗하지 않아서 업체와 시비가 있었습니다.
결국 한셋트만 문래동에서 만들고 나머진 다른곳에서 만들것입니다.
주물의 이음매를 그라인더로 거친것>고운것 순으로 갈아내고 어답터부에 고정하기 위한 탭을 내야하는데 정확하게 삼등분하고 거기에 다리하나당 M8 TAP을 네개를 내는일이 가장 어렵더군요.
둥근면에 경사로 수직가공이 힘들어서 결국 밀링에 올려서 엔드밀로 좀 깎은후 구멍을 뚫고 탭을 냈습니다.
로타리테이블이라고 하는 장치가 많이 아쉽지만 그냥 잔머리로 해결하였습니다.피어의 아래어답터에 다리 세개를 M8볼트네개씩 이용하여 고정하곤 파이프를 끼우고 상부 어답터(EM-200용,EQ-6용)를 올려보니 상부 어답터의 구멍이 약 0.09MM(^^)작더군요...
이젠 저도 실력이 녹슨듯합니다...에구구구..재가공하면 되지요~
전에 미리 만들어둔 피어의 몸통부를 어거지로 올리곤 적도의까지 올려보았습니다.
저혼자만인줄은 몰라도 그럴듯하네요.ㅋㅋ
남은 가공은 구멍키우기,손잡이달기,아래위 어답터에 클램핑레버달기...적도의 고정볼트 만들기..높이조절볼트핸들 만들기입니다.
그런후 분체도장이든 아노다이징이든 하면 끝!!!!!
참고로 말씀드리지만 그냥 재미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지만 그냥 사서 쓰는것이 훨씬 싸게 먹힙니다.
저 역시도 이렇게 질질끌지 알았다면 차라리 그냥 삼각대를 썼을겁니다.
그래도 어차피 시작한것 끝은 봐야겠지요?
두번정도만 더 글올리면 됩니다.
또하나는 이런저런 눈치땜에 회원전용게시판에만 올려져 있던 내용인데 별을 사랑하고 즐기는 다른 회원분들의 청에의해 공개게시판으로 옮기게 되었으니 이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