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성야촬영했습니다.
지난 취소된 정관일에 저는 고향에 두릅 따러 갔습니다.
부모님도 이젠 많이 연로하셔서 두릅따기도 많이 힘드신 모양입니다.
날이 좋지않아 망원경은 가지고 가지 않았는데 밤에 나와보니 하늘 한쪽켠만이 빼꼼하더군요.
그래서 하릴없이 있기도 그렇고...
해서 삼각대에 15mm 걸어놓고 점상 촬영했습니다.
구름이 있으니 시골인데도 광해가 장난이 아니군요.
구름만 없으면 그런대로 좋은 하늘인줄 알았는데... ㅡㅡ;;;
광해로 인한 벌건 색감을 고치기가 매우 어렵군요.
목성이 처녀자리에 걸쳐있고 머리털 자리와 그 옆에 악투러스가 보입니다.
P.S. 사진 색감을 좀 변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