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출동하지 못하는지라 갈때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목록을 작성하여 갑니다.
그런데 도착하여 1시간 세팅하고, 그나마 제대로 작동하면 다행이고... 많은 대상은 찍어보아야겠고...
그러다 보면 꼭 몇가지는 빠트립니다.
이번에는 회사 국정감사로 토욜 새벽에 퇴근하는 바람에 정관은 참석하지 못했네요.
토요일은 철원 가는 팀이 있어 따라 갔습니다.
마음은 오후 4시에 출발하여 느긋하게 세팅하고 본격적으로 달려들 생각이었으나,
손주보고 놀다가 수원서 출발한 것이 5시 반, 밀리는 수도권 교통체증을 헤치고 도착한 것이 밤10시.
결과물은 항상 아쉽습니다.
입실론 경통위에 가이드경을 얹고 그 위에 350D를 올려 광시야를 시도해 보려는 시도를 몇번 했었는데
이번에는 성공은 했지만 아쉬운 점이 많네요. 우선 주경과 광축정렬을 안하여 아랫부분만 찍혔습니다.
카메라 파인더로 아무리 들여다 보아도 별이 잘 안보여 대충한 것이 화근입니다.
오리온 자리의 M42에 말머리, 버나드 루프까지 잡히는군요. 다음에는 잘 조정하여 10분 노출로 해 보아야 겠습니다.
Canon Astro350D, iso800, 300초 1장, Nikon 24-85mm(24mm)
EM200TemmaPC, PHD
버나드루프 화각 참 좋은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