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쏟아지던 하늘아래 밤을 지새웠던 10월 2일 새벽 양평 벗고개에서 담아본 M42 오리온대성운 입니다.
별빛을 받은지 오래되어 주린지라 이런저런 여러대상을 시간대별로 찍다보니 그 어느 대상도 그리 긴 노출을 주진 못햇지만, 이날 하룻밤 거의 내내 기상 상태가 극상에 가까웠던 탓에 평일의 긴 노출 못지않은 사진들을 몇개 얻게되어 행복했던 밤이었습니다.
지금 사진정보를 보니 마지막 찍은 M42 최종 컷이 4:30 AM, 거의 천문박명에 가까울때까지 계속 찍어댄 셈입니다.
잘 보시면 도중에 인공위성이 지나간 자국이 있습니다만 (같은 위성이 2주기 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재미있어 보정은 하지않았습니다. ^.~
Canon 1D Mark3 on E-160 / EM-200 Temma2 No-touch Guide / ISO 1600 / 180s x 1 + 300s x 2 + 360s x 4 frames / 양평 벗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