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대연입니다.

금요일 휴가를 얻어 지금 시골집에 있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생각나서 사진기들고
나가 봤지만 그새 구름이 끼어 있네요. 그래서 방에 들어가 있다가 다시 나오니 하늘이 열렸습니다.

예전에는 참 별이 많았는데 주위에 가로등이 많아서 그런지 별로 좋지는 못하네요. 그래도 서울
하늘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바람도 살살 부는게...

어제 구름이 걷히고 유성우 사진 찍어볼려다 모기한테 열 몇방 물리고 후퇴 했습니다. 그래서 별자리
사진 몇장 찍었는데 가로등에 구름영향인지 배경이 노랗게 보이네요. 혹 뒷배경 까맣게 바꾸는법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그래도 중간중간 큼직한 유성들이라도 봐서 기분좋았습니다.

오늘은 관측을 해볼까합니다. 그런데로 왼만한 대상들은 관측이 가능하지 않을까하네요.

어제 1시 조금 넘으니 아주 빨간 별이 보이던데 그게 화성이 아닐까 추측해봤습니다. 그아래에는
플레아데스가 있고 오늘밤 아주 기대됩니다. 지금 날씨는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그럼 주말 잘보내시고 15일날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