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콜리메이터 분해/개조기.

by 한호진 posted Apr 2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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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축이 틀어진것을 잡기 위해 사용하는 레이저콜리메이터란것을 샀습니다.
지금껏 레이저라고 하면 무시무시한..미래의 무기로만 알았는데 거금 몇만원을 주고산 이놈..
레/콜자체의 광축을 잡기위해 선반에 물리곤 수동으로 회전해보니 개판이더군요.
60cm거리에서 만들어지는 원이 종이컵만한것입니다.
일단 요리조리 맞추기는 하였는데 다시 점검하면 또 틀어졌고...
몽창 뜯었습니다.
뒷부분 나사를 풀고 스프링을 제거>볼트로만든스위치풀고>조절나사 3개제거 한후 톡톡지니
레이져포인트가 쉽게 빠지는데................................헉!
옥션에서1500원짜리입니다....

구조는 앞부위의 총알탄두모양이 닿아있고 고무링으로 대충고정후 조절을 할수있게 만든 구조입니다.
문제는 뒷쪽스프링이 너무세서 조그만 충격에도 흔들린다는것이더군요.
일단 세차하는 스폰지를 띁어서 넣었지만 영...
결국 테프론봉을 깎아서 그안에 레이저포인트를 살살 뚜드려 넣었습니다.
테프론 링이 된것이죠.(약간의 유격이 있어야 조절이 됩니다)
그 결과 거의 중심에서 맴돌더군요.
그걸로는 흡족치 않아서 조절나사를 이용하여 중앙에서만 놀고 있으라고 강요했습니다.^^

분해조립도중 레이저포인트도 띁었는데 대단하더군요.
무엇이?
이런것을 1500원에 그것도 밧데리3개는 덤으로(합6개)판매한다면 도대체 원가는 얼마가 드는것인지?
산수가 안되더군요.
짜장면들...무서운 민족입니다.
그 무섬증을 달래기위헤 옥션에다 레이저포인트5개를 주문했습니다.
택배비 2500원포함해 딱 10,000원입니다.
시간나는대로 레이저콜리메이터나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추가:31.7mm접안부의 공차가 생각보다 널널하더군요.그안에서 레/콜이 마음껏 놀더라는...
       안에 구리보조밴드가 들어간 접안부를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