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혁입니다!
개강한지 이제 겨우 한 달인데 도대체 어떻게 갔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어 글 한번 제대로 못남겼군요.
벌써 시험 두 번 보고 5학점이 끝났습니다. 일단은요... 성적은 흠... ㅡㅡ;;;
지난번 망원경 교체건에 잠시 들떠있다가 일이 어긋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잘 된 일인지도 모르겠군요.
어디 나간다는 건 생각도 못하고, 딱 한번 자취집 옥상에 올라가봤는데... 이거 참... 1,2등성만 콕콕 찍어서 보여주더군요. 요점 정리도 아닌 핵심 포인트만... 맨눈으론 북극성도 안보여요.
뭐 별 기대는 안했다지만 LPR 필터도 완전히 무용지물. 불그레한 하늘에 그린레이저만 쭉쭉 나가는군요. 목표도 없는데 말이죠. ㅡ,.ㅡ
그래서 결국 사진만 몇 장 찍고 내려왔답니다. 이만하면 어느 정도의 광해인지 짐작이 되시죠?
관측사진은 레이저포인터 개조 기념으로다가... 가변 저항 좀 만졌더니 이런 하늘에서도 잘 보이더군요. (역시 삼각대 놓고 혼자 찍은 연출사진이랍니다. 쩝~)
청주에서는 별 보는 거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큰 셤 끝나면 친구들 있는 보건지소나 가봐야지요.
그리고 이번 정관은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침 다음 주에 서울에 갈 예정이라 시간이 맞을 것 같아요. 반가운 얼굴들 그때 모두 뵐 수 있었음 합니다. 즐거운 정관! 이번 정관은 열심히 별 볼듯...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