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결에 굴절 경통을 두개나 장만하고나니 적도의에 올리기 위한 멀티플레이트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한쪽에는 200MM반사를,한쪽은 66MM굴절을 올리려고 만든것입니다.
기존 가대에는 돕테일을 무두(無頭)볼트 3개로 고정을 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돕테일바를 만들고 그위에 플레이트를 올리곤 또 돕테일 두개를 올린다면 무게중신도 조금은 위로 갈것이고..
암튼 좋은점은 하나도 없죠.
그래서 선반으로 돕테일을 하나 깎았습니다.
윗쪽의 둥그런것입니다.좌우의 무게중심에 따라 이동이 가능하도록 M8 TAP를 주르륵 냈습니다.
그 아래의 것은 돕테일입니다...두개죠~
돕테일도 좌우로 움직일수 있도록 볼트구멍을 주르르륵~
위의 둥그런것 두가지는 경통의 L형 브라켓을 직접 부착하는 회전 가능한 브라켓 입니다.
역시 좌우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돕테일의 경사도가 15도입니다...T-앵글커터가 주문제작이고 거기다 1개는 택도없는 소리라는군요.
앞으론 규격품인30도짜리로 전부 개조할까 합니다.밀링헤드 돌리기가 엄청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한쪽은 15도 경사로 하여 돕테일바에 밀착되도록 하였고 반대쪽은 직각으로하곤 고정 노브볼트 두개를 사용하여 경통을 고정합니다.
노브볼트는 그냥 M6노브만 사다가 스텐볼트 머리를 잘라내곤 록타이트(철재용접착제)로 꽉 붙여서 씁니다..^^삼각노브는 거래처에 가서 강탈했습니다.
다른 사진은 경통두개를 돕테일바를 이용하여 고정할수 있게한 모습입니다.
A와B 글자를 각인하여 아둔한 머리가 헤메이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총 재료비는 8만원정도 들었고 만드는데 하루가 걸렸군요...짬짬이 했으니깐.
이젠 저놈을 쇼트가공후 빨간색으로 아노다이징만 하면 완성입니다.
요즘 아노다이징 업체가 배를 튕기는데..분체로 갈수도 있읍니다.
저정도를 주문제작하려면 최하 3~40만원정도는 들겠지요?
다행이 시간이 나서 직접 만들긴 하였는데...제 인건비를 따져보니 별로 남는장사가 아니군요.ㅋㅋ
오토캐드로 그린 도면이 있기는 하지만 중간중간 제마음대로 바꾸었기에..표준화와는 거리가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