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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pool ((미)) (자가용차의) 합승 이용 [그룹]
  ((통근 등에서 교대로 자기 차에 태워주기))
  
     - 동아 프라임 영한사전에서 발췌 -

매달 정기관측이 돌아오면 나는 늘 고민이 된다.
차가 없는 나로서는 장거리 여행이 그렇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싶지만  관측지 장소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나로서는 더 할 수 없이 힘들다.

그래서 회원분의 차에 합성해서 가지만 그 또한 맘이 그리 편하지 않다.
지금까지 2번. 회원의 차에 합성해서 관측지로 간적이 있다.
한번은 정한섭씨 차를 타고 갔고 한번은 게임기쪽에서 일하시는 분의
차를 타고 갔다. 내 개인 사정으로 그분의 차를 이용하지만 내심 미안하기도
하고 뭔가 모르게 답답하기도 하고 분명 고맙기는 한데 왠지 나쪽에서
뜻뜻하지 못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이렇게 정기관측이 다시 돌아오면
내심 관측에 나간다는 마음에 행복해 하면서도 막상 회원분의 차를 이번에도
합승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하고 가기가 싫어진다.

물론 다른분의 차에 합성하면 그분에 고맙다고 말씀은 드리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게 느껴진다. 왜냐하면 어쩌다 계획없는 어떤일에
있어서 불가피한 사정에 합성하는  경우라면 몰라도
이렇게 매달 마다 있는 일이고  미리 합성을 계획을 하고 떠나는 여행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풀문화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나름대로 이렇게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차를 계획해서 타는 사람이라면 괜히 속으로 미안해하지만 말고
당당하게 최소한 차의 이용경비(기름값)만은 내어 드려야 한다고 본다.
또한 카풀을 해주시는 분도 당당하게 이번 여행에 기름값이 얼마정도 더니까
이렇게 기름값을 내어주시든지 아니면 반반씩 내던지 라고 분명하게 말하여
이용하는 사람이 다음에 또 이용할 수 있게끔 해주었으면 좋겠다.

어떻게 보면 나의 이야기는 너무 사소하고 지나치기 쉬운 이야기일 지도 모른다.
(좋은게 좋은거지..뭐 그러거 같고 쬐쬐하게 그러냐 고 하는 분도 있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아주 작은 사소한 것이라도 지키고 가야 큰 일을 도모한다고 믿는다.

카풀문화는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문화이다. 이것은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에너지를 아끼며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을
잘 키워내기 위해서는 차의 제공자나 이용자나 서로가 가진 것을 잘 나누어 가져야
한다고 본다. 차의 제공자의 일반적 희생은 결코 옳지 않다고 본다. 그것이
제공자에게 우선 피해가 될 것같지만 크게 보면 이용자의 피해가 된다고 본다.

.....이러한 본인의 생각에 여러분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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