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한달간에 걸친 -모든 복잡다난함을 내부에 수납한- 황금박스가 완성되었습니다.
몇달전 수진님이 락앤락박스안에 각종 부품을 내장한 박스를 들고서 관측을 나오셨을때 아니 그전부터도 하나 만들어야겠다곤 생각했지만 전기전자라고는 100V/220V외엔 구분도 못하는 저로서는 언감생심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일전의 정기관측회때 수진님이 +/-극성을 꺼꾸로 물리는 바람에 안의 부품들이 못쓰게 되어버렸고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던 전 쾌재를 불렀습니다.(어차피 다시만들텐데 나도 빈대를.ㅎㅎㅎㅎ)
처음엔 두개만 만들려다 네개로 다섯개로 결국 10개정도를 만들어 동호회원분들중 사진을 찍거나 나중 찍을 계획이 있는 분들것도 끝내기로 수진님과 의기투합한것이 2월24일입니다.
수진님은 내부의 부품및 작동등 전기전자부분을..전 업으로 삼고있는 일과 관련된 케이스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수진님의 처리량이 99%이고 저야 룰루랄라~~~1%였죠.
총10개중 어제 수진님이 회사를 오셔서 만든것이 3개 ..나머지 7개를 위하여 회장님의 서울 사무실에서 2차 공제가 있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사무실에서 적도의및 노트북 카메라 웹캠과 연결하여 네시간정도 테스트를 하였는데 자~ㄹ 되더군요.
시리얼넘버(?)1의 영광은 수진님...V
부품을 주섬주섬 챙겨 회장님 사무실로 갔습니다.
유종선님과 이상헌님이 미리 오셨고 바로 공동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만들어지는것은 테스트를 하며 한쪽 구석에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곧이어 최승곤님도 오시고...
조립검사및 출하검사(^^)를 하는도중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오는 짜장면표 컨버터들의 이상이 가끔 발생합니다.
결국 회장님의 철저한 문제점지적및 분석...검수끝에 9개를 완성하였습니다.
DC>DC컨버터에 이상이 있던탓에 결국 하나는 미완성입니다.
회장님이 후다닥 완성한 스티커를 챙겨서 뒷쪽에 붙인것도 보입니다.
회원들의 부귀영화(?)를 위하여 애써주시는 홍회장님의 멋진 모습입니다.
어제 오신분은 완성품및 케이블류를 각각 다 챙겨가셨고 완성된것중 남은것은 회장님 사무실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번 공제에 바람만 넣고 탱자탱자 했던 전 정말로 수진님께 죄송하고 미안하고....감사드립니다.
이수진님의 열정과 희생이 없었다면 엄두도 못냈을것을...거듭 감사합니다.
곧 아빠가 되신다는데 이젠 마음껏 가정에 충실하셔도 됩니다.ㅎㅎㅎㅎ
아참..공제때 빠짐없이 오셔서 같이 고생하신 유종선님과 이상헌님및 다른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정이 넘치는 서천동 화이팅!!-
죄송할뿐입니다. 고생해주신 여러 회원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