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파티를 진행하다 보면 천문업체를 방문, 전화, e-mail 로 접촉합니다. 부담이 없는 이유는 목적과 과정이 순수하고, 장비구입과 관련된 저와의 거래가 거의없고, 오랜 인연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단체가 많이(아주 아주 많이) 참석을 못했지만 실망을 하긴엔 연륜이 조금 있습니다. ㅎㅎ
천체사진중은 훌륭한 사진이 많았고(훌륭함의 의미는 노력의 흔적), 시리우스 보다 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각자 취향이 조금씩 다르지만 여러 동호회 홈페이지에서 보지 못했다던가 지나쳤던것을 보아서 좋았습니다. 부산의 조영현님은 확대촬영을 포커스로 최대로 당겨주셨고, 달위를 나는 비행기의 엔진분출가스를 잡아주신 임상균님, 혜성처럼 나타나신 김삼진님의 best 사진, 초신성이 폭발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준 이건호님, 별의 일주가 바닷물에도 찍힌다는 것을 보여주신 bester 황인준님, 은하수 전천사진의 신범영님, 서천동님의 사진은 제가 하도 봐서 새롭지 않았습니다^^.
이수진님, 강문기님, 유종선님, 이상헌님 -- 습작부터 good, better ,best를 보여주니 고맙습니다.
Star Clock 은 신제품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이것을 스타파티 후원으로 받고는 기뻤습니다.
현재시간의 천정의 적경좌표공식을 만들었던것과 이것이 비슷한 원리더군요.
별자리판에서 파생됐고(제 아이디어도 별자리판에서 파생되었지요), 최종목표가 시간이라는 점과 적경이라는 점에서 다르지만 그것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눈금을 그리면 같이 쓸수 있으니까요.
Star Clock은 별자리판과 비슷하게 바깥쪽에 눈금이 있고, 안에도 눈금이 있고, 회원판이 있습니다.,
현재의 날짜와 천구의 위치(북극성과 카시오페아, 북두칠성)를 가지고 시간을 눈금으로 봅니다.
저의 아이디어는 현재의 날짜와 시간을 가지고 천구의 적경(천정)을 게산합니다.
누구의 아이디이인지 한국의 아마추어가 생각했다면 올해의 천문인감 입니다.
목요일(11월2일) 제가 서천동님께 저녁 사겠습니다. 장소는 경기도 의왕 백운호수가 음식점.
시간은 20시. 수고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서천동 님들이 고마워서^^, 많이 오시면 부실하고,
적게 오시면 유실하고 히히. 꼬리글 달아주시고, 목요일 오후부터는 문자나 전화주세요.
장소는 목요일 점심전에 꼬리글로 알릴께요. 의왕 백운호수는 4호선 인덕원역 근처입니다.
016-736-3367 홍두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