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주 돌아오는 길에 한선생님 회사에 들러, 전에 부탁드렸던 부품들을 받아왔습니다.
문제 있는 부품이 있어 한동안 살펴보시다 가지고 계신 물건과 바로 바꿔주셨네요.
거기에 몰리브덴 그리스도 덤으로 얻어오고, 사모님께선 맛난 커피까지 주셨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아무래도 너무 시간을 빼앗는 것 같아 일어서려 했더니, 이런~ 어느새 사모님께서 가실 준비를 마치셨더군요.
저녁 약속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저 때문에 지체가 된 것이 아닌가 모르겟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받기만 하고 사는군요. 회장님께 받은 선물도 어서 공개를 해야 하는데 이거 참...
좀 있다 터미널에 지현씨 마중나갑니다. 이렇게라도 되갚아야죠 뭐~
*한선생님 그때 잠시 멈춰있었던 게 석양 때문이었습니다.
잠깐 지나는 길이었지만 저수지며 논이며 정말 경치 좋더군요!
약 세 시간 전에 저물어간 따끈한 해입니다.
*으악~ 왕먼지. 사진 찍으시는 회원님들 가끔씩 CCD 살펴보셔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