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님이 지난주 금요일밤 별이 되셨습니다. 몇년간 고생하셨지요.
요양중에 몇번 문병도 가고, 가끔 관측지에도 오셨고 스타파티때도 잠깐 들리신적도 있었고요
(제 기억에는 아프기전엔 스타파티에 거의 안 오셨구요^^)
서천동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윤석호님의 흔적을 조금 모아봤습니다.
본인이 가진 실력을 이곳에 끄적였으면 좋았을것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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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호 2007.05.16 00:32
부럽습니다. 마지막으로 별을 언제 보았는지 기억이 잘 안날 정도입니다.
저는 지금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어느 호텔 바깥에서 아무 것도 안 보이는 하늘만 잠깐 보다가 들어왔습니다.
내일부터는 줄창 비가 온다고하네요.
베트남 중부의 옛날 왕도인 HUE로 며칠 후 갈 예정인데 거기 날씨는 어떨지? 물론 비 오겠지요, 쩝.
비 안오면 호치민 가는 비행기 타러 가는 길에 남녘 하늘 별 좀 봤으면 좋겠는디...
윤석호 2007.05.17 13:30
김덕우님, 김종길님 참으로 반갑습니다.
바람같은 ,그래서 감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신사업 프로젝트를 덜렁 떠맡는 바람에 사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영어 발음이 바람처럼 세는 사람들과 바람같은 사업을 의논하려고 하니 말입니다.^^
지난 겨울 양평 폐가의 바람은 간혹 매섭기는 했어도 별과 함께 있어서 그 바람도 좋았는데 말입니다.
윤석호 2009.08.24 09:29 / re-홍승순
이전에 몇 번 만난 적이 있었는데 기억 나실래나 모르겠네요.
그러고 보니 90년대 멤버들 중에 아직 나오고 있는 사람은 홍회장님과 저 딱 둘뿐이군요.
용팔이 형님과 소주 한 잔 한 지도 벌써 1년이 넘은 것 같고. 세월이란게 참....
http://www.sac-club.co.kr/xe/members/23784
2008.03.04 13:50
윤석호 : 오늘 좀 한가하여 update 해 봅니다.
[레벨:6]윤석호조회 수 2797 추천 수 195 댓글 6?
1. 성명: 윤석호
2. 나이: 돼지띠
3. 가입: 상당히 오래 전에 (94년?) 회원이 되었는데중간에 별보기 중단했다가
2006년인가 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4. 관심: 순수 안시만 합니다. 사진은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까지도 변함 없네요.
시력이 무지 나빠서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눈으로 보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요즈음 서천동에 안시파가 굉장히 희귀해져서 많이 아쉽습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중에
안시에 관심있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빨리 익힐 수 있도록 도와드릴께요.
서천동 내 안시파의 부흥을 위해.
5. 장비
1) 경통
- Starmaster 14.5inch Truss Dobsonian
2010년 3월말에 경상도 사시는 분으로부터 영입했습니다.
대기가 안정적일 때는 감탄스러운 별상과 행성상을 보여주는 친구입니다.
- C8 : 92년에 미국에서 주재원 생활할 때 장만하였는데 그때부터 2009년까지 제 주력 경통이었고
대구경 돕을 산 이후부터는 장롱위에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20년은 말짱할 듯 합니다.
- William Optics ZS110 굴절: 렌즈 스트레스 등으로 많이 애를 먹여 대만도 다시 갔다가 온 놈입니다.
굴절 별상이 주는 날카로운 매력이 있어서 어쩌다가 가지고 나가는 친구입니다.
- 다카하시 FS-78: 뱅글뱅글 도는 회절링이 압권인 경통인데 그거말고는 별로 볼 게 없어서 방출했습니다.
2) 가대: 적도의는 HEQ5 Pro 인데 위 경통들의 안시용으로는 충분함.
경위대는 William Optics EZ Touch
3) 아이피스: XW 5/7/30m, Nagler 9mm, Nagler 12mm, WO UWAN 16mm, Celestron Ultima 등
XW20mm가 있었는데 택시 속에서 만지작 거리다가 그냥 놓고 내렸음ㅠㅠ
http://www.sac-club.co.kr/xe/notice/344794 ---> 키타치는 동영상
2013년 여주 스타파티 때 처음 윤석호님을 만났지요.
잠시 구경차 들렀다가 스타마스터 돕소니언 눈동냥하고 믹스커피 얻어마시고 그 컵에 같이 재 털면서 연초 태우고..
광욱씨 좋아하는 만두집 번개 때도 당배동냥 하시고^^
정모에는 잘 안 나오셨던 것 같고 어느 여름 날 서서갈비 번개 때 피를 본 사고로 우왕좌왕 했던 기억.
방내리 폐가 쪽에 장비를 펼치고 보여주신 쌍가락지와 서베일 등을 보며 감탄을 하던 기억.
그리고 방내리 리사이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