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서울천문동호회

조회 수 1089 추천 수 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화요일 이사가 있어서 정리를 하다가 맑은 위성사진에 홀려 22시30분에 짐을 싸서 24시쯤에

임진강근처 경순왕릉 못가서 높이가 조금 있는 야산의 외길에 차를 세웠습니다.

윤석호님께 전화를 하려다가 너무 늦어서 안하고요.

안개가 있을거라는 예보에 따라서 임진강변에서 좀 벗어난거지요. 외길 양쪽에는 을지훈련 연습용인지

평상시 설치물인지 군인들의 위장막이 즐비하고,,,

(전 얼마전에 동사무소에서 을지훈련에 참가하라고 연락이 왔었는데 좋다고 했습니다. 라디오

고치는 고교때 딴 자격증이 행정전산망에 등록되어 있는것 같군요. 그것 땜에 군대안간놈이 니까

그것땜에 봉사도 하고 일당도 받고<일당주냐고 물어보니까 준답니다^^, 무선수리>)

24시 쯤에 도착하니까 하늘이 이거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안개는 아니데 서쪽 천정을 제외하고는

뿌연옅은 구름이 있고, 동쪽에는 짙은 구름이 지평선까지 펼쳐져 있어서 45도 높이의 플레이아데스도

육안으로도 잘 안보이고- 50mm 쌍안경으론 푸른 구름 모양은 커녕 별 색깔도 푸른색이 전혀안나옵니다.

10여분을 멍하니 있다가 결심했습니다. - 오늘 공쳤다 ^^

그 시간대의 위성사진을 캡쳐했습니다. 해가 보이고 비올확률은 10% 였었구요.

그정도의 위성사진으로는 하늘이 깨끗할것 같았는데 아니더군요. 돌아오는 중에 25시에 쳐다본

하늘과 정리하며본 26시의 하늘은 밝은 별만 몇개보이고요.  

위성사진으로 구름의 두께를 정량적으로 알수는 없을까???????


차안에서 만들것이 생각났습니다. 경위대로 안시를 하는 저로서는 경위대의 손잡이을 많이 돌립니다.

등배화인더로 기준별을 맞추어 놓고, 거기서 부터 성도를 보며 손잡이를 돌리지요. 성도를 따라가다보면

중간에서 길을 확 잃어버립니다. 그러면 다시 아까전의 기준별로 갔다가 다시시작해야합니다.

관측을 하면 할수록 익숙해져서 수월해져야 하는데, 꺽어진 90살의 늙은 머리땜에 기준별로 다시가는

일이 점점많아집니다. 기준별로 다시가는것도 등배화인더로는 조금 힘들지만, 기준별이 밝지않을때가

많고, 중간의 별을 길잡이별로 삼았을때에는 기준별까지 갈 필요가 없지요. 그래서 생각한 것은

대상을 찾아가는 중간 중간에 길잡이별을 마킹하는 것입니다. 하늘에 마킹하는 것이 아니라 손잡이의

회전숫자를 마킹하는 것이지요. 공작기계에서  얼마까지 이동했는가를 알려주는 표시기처럼요.

하늘이 도니까 시계를 내장해서 보정해주면 되고요.

      
  • 윤석호 2007.09.10 16:48
    고생하셨네요
    어제 임도는 7시에 도착해보니 길가던 중에 있던 구름이 모두 없어졌더군요. 기온은 급격히 내려갔지만 경통 바깥에도 이슬이 전혀 없는 좋은 상태였습니다.^^
    대신에 추위에 좀 떨었습니다. 웃도리는 몇개 가지고 갔는데 바지를 얇은 것으로 입고 갔더니 제법 춥더군요.

    저는 만들고 수리하고 하는데는 영 아니어서 손 보고 싶은 것이 많아도 그냥 견디고 있습니다.
    제일 하고 싶은 것은 극축망원경 앞쪽에 수평선 수직선을 넣어서 북극성 위치를 쉽게 잡을 수 있게 하고 싶은 데 이거 막막합니다. 회장님 만나면 충분한 의논을 해야하겠습니다.^^
  • 김덕우 2007.09.11 13:43
    수고하셨습니다
    언제한번 번개나 공관으로 모여야 하는데요

자유게시판

서천동 회원들이 풀어가는 자유로운 이야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볼트 너트가 필요하죠? -- ** 25년9월19일 도메인,웹호스팅 만기일 '오선'** 3 file 홍두희 2014.10.02 26226
2626 새벽강에서 밤을 따며... 조정래 2004.09.21 1057
2625 새벽4시서부터 5시까지 옥상관측기.. 3 곽태호 2007.08.12 1020
2624 새벽2시30분.. 2 곽태호 2007.08.27 989
2623 새벽 쌀쌀하지만 별보기에는 그만인 날이군요 곽태호 2008.01.02 1040
2622 새로운 홈페이지 메인 레이아웃입니다. - 2010년 5월12일에 공지사항에서 내렸습니다^^ 6 file 조승기 2009.02.08 2781
2621 새로운 카메라 인터벌 릴리즈...(기성품) 11 file 오영열 2009.03.17 1078
2620 새로운 관측지에서 느낀점들~~ 4 윤종성 2007.05.26 884
2619 새로운 관측지 안내 6 file 남명도 2006.05.03 710
2618 새로 얻은 입실론입니다 13 file 김덕우 2008.03.04 920
2617 새내기입니다 ㅎㅎ^^ 유제화 2016.06.12 283
2616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1 한병학 2013.07.25 3610
2615 새 장비 구입 file 홍두희 2004.09.10 920
2614 새 게시판으로 옮기신거 수정하려니 안되서. 홍두희 2002.10.01 2834
2613 상큼하고 맑은 성탄절, 별을 보며 축하합시다. 3 윤석호 2008.12.25 982
2612 상상후 조사결과, 내등뒤에 누가 누워있을까? 둥근 지구 뒤편 내등의 대척점에 누가 있을까? 1 file 홍두희 2018.02.05 305
2611 상상중 이는엠씨제곱. 1 홍두희 2018.02.05 599
2610 삼계탕 먹은 힘으로 별보기 정한섭 2003.07.16 1074
2609 삼계탕 먹고 별보러 갔으나.... 정한섭 2003.07.17 1037
2608 삼각대와 적도의 연결노브(사진) 1 file 한장규 2009.04.20 1060
2607 살포시 고개만 디밀고서 꾸벅!! 8 조인제 2011.09.07 1851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230 Next
/ 230

Seoul Astronomy Club © Since 1989,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3.1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