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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2007.10.09 10:53

폭탄을 품은 사나이.

조회 수 944 추천 수 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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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번개에서 있던 일입니다.
전 아랫쪽에 있었는데 윗쪽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집니다.
강건너 불구경하는것도 나름의 재미이기에 가보았더니..
오마나~유선생님 핸드폰이 땅바닥에 패대기(?)쳐있는데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있는것입니다.
말로만 듣던,언론에서만 접하던 핸드폰밧데리 폭발입니다.
한동안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계속 연기를 내뿜으며 다 녹아버린 핸드폰.
국내 대기업인 ktf 에버...
아차했으면 큰일날뻔했죠.

얼마전 핸드폰 신형으로 바꾸었다고 그토록 좋아하셨는데...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그래도 꿋꿋하게 웃음을 잃지 않으시는 유선생님.
홧팅입니다요~ ㅋㅋ
  • 유종선 2007.10.09 11:22
    바로 옆건물이 에버서비스센터네요...
    점심시간에 가봐야겠습니다. 근데... 동네라서 거칠게 항의 못할것 같은데... ㅠ.ㅠ
    그.러.나!
    점잖고도 준엄하게 에헴~~~ 항의해야쥐!!!
  • 한호진 2007.10.09 11:27
    행여 까칠하게 나오면 ...일인시위에 동참합니다.점심만 사주신다면요.^^
  • 강문기 2007.10.09 11:30
    큰일날뻔 했군요. 휴대폰과 금속성물체(열쇠등)를 주머니속에 함께 놔두면 단락되면서 과전류가 흘러 화재의 위험이 있을수도 있어요.
  • 홍두희 2007.10.09 14:03
    유선생님의 ktf 에버 쇼 휴대폰이 프라스틱 테데이블위에 하늘보고 누워있었는데, 진짜 폭발처럼 꽝 한건 아니고 불발탄 폭죽(하늘로 안 올라가고 올라가려다가 힘이 없어 연기는 뿍뿍거리는)처럼 연기가 하늘로 3~4미터 올라가고, 누군가가(이선셍님?) 뭐가 타요라는 소리가 들리더니(전 황금박스가 과열됐는지 알았어요-10분전에 황금박스를 팬을 안돌리고 오래 켜두니까 과열냄새가 났다는 한선셍님의 이야기가 있어서), 유선생님이 휴대폰을 들더니 뜨거워서 땅바닥에 떨어뜨리시더군요. 땅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은 아직도 연기가 푹푹, 그리곤 모락모락, 김선생님의 카메라로 찰착,찰칵 찍었구요. 연기발셍부터 연기가 가실때까지는 대략 2분~3분 정도.배터리는 바깥쪽의 프라스틱의 표면 거의가 녹았고, 안쪽은 금속면이 보이는데 원래금속면인지 모르겠고, 배터리와 붙어있는 휴대폰의 본체쪽은 중앙부분이 2mm 깊이로 녹았고, 눈에 보이는 메모리카드는 프라스틱 케이스가 녹았답니다. 메모리카드와 본체가 살아있을것 같아보이지 않습니다.
    휴대폰과 분리된 배터리를 들어보니까 아주 가볍습니다. 폭발하면서 내부의 물질이 하늘로 날아갔나봅니다.(보통 배터리는 다 사용해도 무게가 변하지않는데 가벼운걸 보니까 폭발은 폭발입니다.휴대폰이 놓여있던 프라스틱 테이블도 놓여있던 자리도 조금 녹았고, 이 때문이지 다른 원인이지 금이간 흔적도 보이네요.
    전 처음 연기난곳에서 7미터쯤 떨어져 있었고, 연기가 난다는 소리부터 들었고, 휴대폰을 땅에 떨어뜨린때 부터 현장1m 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저도 황당했답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 조심 할수도 없고......
  • 이상헌 2007.10.09 15:07
    KTFT 라고 KTF 자회사에서 만든 휴대폰인데, 아마도 다 중국에서 out-sourcing 제품일겁니다.
    일반적으로 공짜폰이라고 나눠주는 것이 이런 종류의 폰이라고 하네요.
    KTF 직원들도 KTFT 제품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 유종선 2007.10.09 18:31
    그나저나 만일 새로 받게 되도 불안해서 쓸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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