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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문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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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전~국의 아마츄어들이 거의 다 (특별한일 있으신분 빼고... 예를들면 면도님..  ㅋㅋ  추카) 출동한 날이었을것 같습니다.
일단 예보도 좋고 월령도 그런대로 좋고 게다가 토요일이고..

아무튼 새로운 관측지에서 여러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올라올 무시무시한 사진들과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

어~디서나 별이야기들은 항상 즐겁습니다.

고급굴절과 대구경 돕, 그리고 막스토프로 번갈아본 목성의 모습..
각각의 맛이 다르다는 것을 처음 느껴봤습니다.
요동치는 목성의 출무늬를 오랜만에 다시보니 정말 감회가 새롭더군요.
목성 줄무늬의 색이 주황색으로 느겨지기는 아마도 어제가 처음인것 같았습니다.  캬~~

아마도 임도 관측지는 대박중에 대박을 맞을 셨을것 같더군요.
관우님~~ 사진좀 보여주세요~~

  • 윤석호 2007.06.10 14:44
    어제 임도?.... 좋았습니다.!!

    8인치 슈미트카세그레인으로 보는 290배의 목성이 너무 밝아서 눈이 아프더군요.
    집에 와서 책에 나와있는 목성 줄무늬 스케치와 어제 본 아이피스 이미지 기억을 대응시켜 보니;
    적도 위쪽의 짙은 갈색으로 보인 두꺼운 선은 NEB (North Equatorial Belt)이고 두 개의 소용돌이가 있던 지역은 SEZ(South Equatorial Zone) 인 것 같습니다.

    야생오리라는 이름을 가진 산개성단 M11은 225배에서 새까만 하늘을 배경으로 100 여개 이상의 보석들이 각각 선명하게 분해되어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모습은 나타내어 주었습니다. 근처의 백조성운 M17은 주변 별들 사이로 목과 부리가 선명하게 각인이 되었구요 몸통부분은 보였는지 안 보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지난 6일 쉬는 날에 Costco에서 3만원 주고 산 탁자를 어제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간단하면서도 튼튼하더군요. 이걸로 목성 스케치나 해 볼까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종성님, 이관우님 잘 들어가셨지요? 어제 제일 늦게 철수하면서 두 분 도와주셔서 빨리 끝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이관우 2007.06.10 14:47
    어제 정말 최고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목성을 그렇게 디테일하게 본게 얼마만인지....
    정말 오랜 갈증을 풀었습니다.
  • 한호진 2007.06.10 15:15
    미투................"좋았다"란 세글자로 표현되는 날이었습니다..그런데 오늘또???ㅋㅋ
  • 이관우 2007.06.10 15:58
    근데 어제 거대한 화구를 봤습니다. 다른분들도 보셨는지....윤석호님은 조명탄 터진줄 알았다고 그러시더군요. ㅎㅎ 저도 깜짝 놀랬습니다.
  • 강문기 2007.06.10 20:41
    장비를 차에서 안내렸어요. 이번주 날좋으면 무조건 갑니다. 그런데 그 화구 뭘까요?
  • 김덕우 2007.06.11 14:29
    무지 좋았지요
    일요일도 좋았었는데...

    앞으로 날 좋은 날 안나가면
    좋은 날 안 나타날것 같군요
  • 김종길 2007.06.11 17:27
    모처럼 즐거우셨겠습니다.
    저는 혼자서 수피령 보초서다 왔습니다.
    상당히 좋은 하늘였습니다.
  • 오영열 2007.06.11 19:28
    킁킁... 전 회사 웍샵에서 술에 담궜다 오느라... 하늘 좋은 줄 모르고... 누워있었습니다... ㅠㅠ
    다들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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