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와 전자의 기술자라면서 찝찝한 것이 2개 있었습니다.
진공관의 빨간 불을 켜보지 못했다는 것과 "트랜지스터만의(ic없는)라디오를 못만들어봣다는 겁니다.
전공이 오디오설계인 저로서는 치욕은 아니더라도 찝찝합니다......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컴퓨터나 IT는 광고를 보면 어떻게 발전되는것을 알수있는데,
그 밑바탕의 부품의 발전은 MAIN 만 알려져 있지 SUB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면 모르고 넘어가지요.
발광다이오드(LED)는 20mA 의 작은 전류만 흘릴수 있어서 아주 밝은불은 여러개를 묶어야
되는줄만 알았습니다. 신호등을 보니까 여러개가 달려잇어서 그런줄 알았지요.
쭉 뻤어나가는 녹색불빛을 만들기 위해 가장 밝은 녹색발광다이오드를 구하던중에
LED 하나로 1WATT 인 부품을 봤습니다, 놀앴습니다. 1WATT 라면 전류가 수백mA 인데
기존 것보다 몇십배나 밝지 않겠어요. 샘플비로 개당 6500원(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짜리 3개를 샀습니다. 2.5W와 5W 짜리도 있는데 실험은 1W 로도 충분하지요.
이 제조 회사는 코스닥에서 잘 나가는 서울반도체입니다. 제가 몇년전에 완성(5번의
버전 업 끝에)한 야간성도판을 완성시킨 부품도 이 회사의 붉은 색 칩 LED 입니다.
야광성도판의 초기 제작에는 A3크기로 1800개의 부품이 들었는데, 마지막버전에는
A2 크기로 540의 부품이 들었습니다. 형광등등의 가정용 조명을 백색발광다이오드로
대치하기 위해서 조만간 상품을 내놓을거라고 합니다. 1W~5W 의 개발품이 그 재품에
들어가겠지요.
빛을 더 모야야 할지 아니면 그냥 써도 될지는 필드(저녁때집에서)에서 써 볼겁니다.
6V 랜턴을 전원으로 사용했고, 전류를 제한하기 위하여 10오옴(5WATT)을 썼습니다.
옆에는 빨간색 레이져포인트가 같이 있습니다. 녹색 LED는 선두과학사에서 16인치
화인더용으로 주신 6X30 화인더의 접안부를 빼고 1W 녹색LED를 넣었습니다.
잘 될까요??
좀전에 시흥유통상가에 들렀었는데 ...찾아뵙고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전번을 빼먹고가서 그냥 일만보고 왔습니다.전자파트와 저의 기구가 합쳐진다면 뭔가 나올듯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