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 10"돕소니안의 경통을 요즘 개선되어 나온 EQ-?에 올리기로 계획한후 일어날수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일단 찍어놓은 가대가 최대18KG까지는 무리없이 잘 작동한다는 가정하에 현재의 경통무게를 전자저울에서 재보았습니다.
접안부까지만의 무게가 14.2가 나왔습니다.
거기에 화인더및 브라켓,경통밴드,플레이트등을 합한다면 거의 한계중량에 다다를것 같더군요.
현재 경통의 재질인 도장이된 0.7MM두께의 철판(약7KG)을 알미늄 1.5T 로 재제작한다고하면 무게가
5KG이 되니 일단 2KG은 번셈이죠.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1.경통BAND를 만든다.
2.경통고정용 BRACKET를 만든다.
3.그것의 총 중량을 재본다.
4.중량이 어중간하면 알미늄경통을 다시 만든다.
5.고스톱이 되는 가대(EQ-?)를 개비한다.
원래는 밴드를 그냥 구매하려했는데 구매하신분이 약간 거시기하다...게다가 재고도 없다 고 말씀하시기에 만들어 쓰기로 했습니다.(주문제작은 엄청난 고가더군요...쩝)
총 2셋트를 만들면 되는데 만드는김에 유선생님것까지 3셋트의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도면을 그리고 난후 가공비가 저렴한 워터젯업체에 도면을 메일로 보내곤 "재료까지 사서 다 끝내달라"
한것이 29일날 밤8시였습니다.
일단 시작하면 "후다닥 해치우고 놀자" 주의이므로 어제 왠만큼 마무리를 하렸는데 번개를 맞는바람에.
오늘 오후에 물건을 찾아왔습니다.
가공하고 남은재료까지 다 찾아왔습니다.두께30T의 60계열 알미늄판재죠.
총6조각의 절단면을 우선 줄질후 사포로 손베일 일이 없도록 한후 한쪽부위를 암수로 까내고 대략의
볼트자리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스텐볼트M6짜리가 길이맞는것이 없어서 일단 가조립만 한후 제 경통에 맞추어보니 좋더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은 놀토인데 저혼자 아무래도 철재상가를 다녀와야겠군요.
알미늄 12T짜리와 18T짜리를 사다가 구멍뚫고 탭내고하면 다음주 수요일정도면 끝날듯합니다.
아노다이징 색깔은 파란색1조,황금색2조예정입니다.^^
낑낑대고 만들고 있으니 회사식구들이 그러더군요.전봇대에 매달것이냐고요.ㅋㅋ
플레이트가 좀 가는것 같네요. 가늘면 경통이 옆으로 진동이 있을거 같을것 같다는 아마추어적인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