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것이 있으면 무조건 띁어보고나서 버리든 다시조립하던지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런말이 있지요?
자동차를 분해했다 조립하면 일어나는 현상으로본 국민성(비하발언 아닙니다!!!)
1.한국:볼트가 꼭 두개 남는다...
2.독일:볼트가 모자른다..
3.일본:딱 맞는다..
(1번항에 해당되는분이 바로 옆에 계십니다.
이건 비이밀인데~~~카메라의 뭔가를 제거하시느라 납땜도 떼내고 하셨는데 나중에 다시 조립하니 조그만 나사 2개가 남아있더라는..흐흐흐 어느분인지는 말씀 못드립니다.)
어젠 일하다 말고 갑자기 경통이 가대에 비해 약간 무겁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드라이버와 스패너와 고무망치를 들고 올라와선 띁었습니다.10" 반사경통을....
끝까지 다 분해를 하긴했고 일부는 도면표준화를 진행중인데 업무도 봐야하고 다닐곳은 많은데
언제 경통을 만들고 스파이더,경통지지링,주경링,받침대를 만들지 난감하군요.
당분간은 손도 못댈텐데..
일단 각 부품의 무게를 재는것까지만 했습니다.
오리온유에스에이의 돕용 10"반사경통 무게를 공개합니다.
경통파이프만:5.55kg
포커서:700g
주경어셈블리(주경제외):2.25kg
부경어셈블리:400g
경통상부링:500g
화인더브라켓:150g
돕가이드판(2개):250g
주경:3.35kg
총무게의 합이 13.1kg입니다. 여기에 늘어붙은 먼지까지 하면 14kg쯤 될까요?^^
다행히도 날씨가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는군요.계속 흐리다니.....ㅋㅋ
이번엔 도면을 먼저 완성한후 개조해야겠군요.
아직 피어도면도 그리다 만상태인데!!!!쩝
미루던 껍데기의 도면을 완성한후 가공을 의뢰하였습니다.
재질은 알미늄 5052 두께는 1.5T입니다.
4자X8자(1219MMX2438MM)에 딱 두장이 나오더군요.
둥글게 말린경통의 전개길이를 계산하니 938MM입니다.
요즘 알미늄재료비가 오른건 알지만 바가지를 ....재료비만 55,000원에 가공비를 하나에 15,000달랍니다.
롤러밴딩이 만원(원래는 7,000원인데),알곤용접은 옆회사에가서 캔커피로 때우려는데..그사장노마가 원체 소문난 짠돌이라서...몇만원은 달라고할것이 뻔하거늘! 2만원정도 잡고하면.
개당단가:27,500+15,000+10,000+20000=72,500원이 드는군요.
추가로 겉은 아노다이징(흑색?)안은식모지로 한다면 대략 100,000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듀얼클레이포드는 싸게~주문했고,이젠 경통전면링과 렌즈쉘부만 만들면 되는데,문제는 알미늄파이프가
지름이 300MM이상 나가는것이 영 안보이는것입니다.
천상 두께 25정도를 워터젯가공한후 선반가공으로 마무리해야 하는데,이번기회에 선반척큰걸 사야하는건지 고민이 되는군요.이것하나 만들자고 그걸 살수도 없는것이니.쩝~~
하긴 먼저것을 그냥 사용할수있게끔은 해놓았습니다.
나중에 모든것이 완료되면 ,또는 추가 진행되는대로 다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