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3월 24일자 서천동 자유게시판에 아이디어와 간단한 test를 적은적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도 누구의 도움없이 생각, 구현 했습니다. 레이져아닌 다른것으로 빔을 만든다는
것은 좀 아시는 분들은 황당한 이야기지요.
그린레이져를 대신해서 그린 led(발광다이오드)로 별 지시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이었지요.
근 3달 동안 틈틈이 생각하고,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어제(06년 6월 28일)는 작업한것을
밤 하늘에 비춰보니 빛 줄기가 하늘을 쭉 뻣어서 나가는 것을 보고는 완성했음을 알았습니다.
빛이 공기중에서 산란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광 파워가 단위 면적당 있어야 되는지, 또는
면적의 합산 광파워가 있어야 되는지는 모르지만 후자의 경우에도 빛줄기가 보일거고,
빔의 가늘기의 정도는 별 지기기의 용도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84년 4학년때 부전공인 물리의 광학을 어쩌다 배운것이 두고 두고 덕이 됩니다.
사진의 책은 그때 배운 광학 책이며 제 책상에 늘 있습니다.
test를 위해서 녹색 led는 일반용과 고 휘도용 그리고 아주 높은 출력의 신기한(06년
최초 상용품) 발광다이오드를 구입했습니다. 서울반도체 1w급 370ma 녹색 led.
사용한 렌즈는 화인더에서 뺀 구경 50mm, 30mm, 23mm 렌즈와 쌍안경에서 뺀 구경 50mm,
아이피스 에서 뺀 촛점거리 20mm, 12mm, 4mm, 포물면을 위해서 구입한 렌턴 3종류,
통의 내부에서 빛의 흡수를 방지하려고 산 알루미늄호일, 그리고 마지막에는
길에서 산(작정하고 헌팅 중) 촛점거리 26cm 정도의 90mm 구경의 돗보기(천원에 구입).
-그림도면등에는 측정하지 않고 대충 35cm 라고 적었는데 다시 재보니까 26cm입니다.-
LED의 발광면이 촛점에 있고, 적당한 거리 ( 약 100 미터 )에 빛이 모아지면서(1),
그 빛의 모아지는 크기가 적당히 작아야(2) 성공입니다. 이를 위해서 발광면에서
나오는 거의 모든빛이 반사경또는 렌즈를 통과해야 빛의 낭비가 없는 것이고(반사
의 경우는 차폐의 문제와 LED의 특성상 뒷면으로 빛이 나오지 않아서 효율면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LED의 발광면에 바싹 렌즈가 오게되는 촛점거리가
작은 렌즈를 사용해야 되는데 이경우는 포인터(약 100M)에서 맺어지는 촛점의 상이
매우 커지게 됩니다. 여러가지 고민 끝에 렌즈의 구경과 거의 비슷한 포인터의 상을
만드는 것이 최적이라 판단하여 90MM 렌즈에 10-30미터에서 포인터의 상의 크기가
100MM 정도로 설정했습니다.
이 90MM 구경의 green LED pointer는 광의 밀도가 낮아서 눈에 쏘여도 위험을 주지
않습니다. 그린레이져는 온도가 낮으면 빛이 안 나오는데 그린 LED는 언제나 잘 나옵니다.
서천동 홈페이지의 회원작품전-06년6월28일과 자유게시판-06년3월24일에 관련내용
이 있습니다.
서천동 홍두희 2006년 6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