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맘 편안히 잠깐 쉴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경주로 오게 됐습니다.
시내권에서 민박을 하고 있는데 여간 값싸고 주인네 분들이 너무 친절하시네요.
어제 5시간동안 자전거를 타서 그런지 온 몸이 쑤시지만 오늘도 열심히
패달을 밟아야 겠습니다.
어제는 사람들이 잘 안가는 곳만 골라 가다보니 길도 잘잃고 고생 무지 했습니다.
오늘 일정은 불국사/석굴암 시내권 황용사지, 분황사, 경주박물관, 안압지, 대릉원,
첨성대, 계림, 반월성 그리고 시간이 되면 김유신묘, 태종무열왕 등을 다녀와야
겠습니다. 만약 저녁에 날씨 좋으면 그리고 별을 떠 있으면 첨성대 배경으로 별
일주사진 한번 찍어 볼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예전에 집에 우겨서라도 역사학과나 고고학에 가야 했었는데 역시 사람은
좋은거 하면 신바람이 나나 봅니다.
서울은 비오지요? ㅋㅋㅋ 여기는 날씨가 거의 죽음입니다. 무지 덥고 햇빛이 따갑지
지만 싫지 않은 더위네요.
그럼 내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어여가야지~~한호진님 그날 오시면 그날 삼각판대기 가져다 드릴까요?
공총무님은 전부터 역사물에 관심이 많더니 첨에 그쪽을 선택하려 하셨었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 힘들어도 힘든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