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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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에 구매를 했던 SCT용 포커서가 마침내 왔다.
일단 친구네 집으로 배달 시킨 후 어케하면 싸게 들어오게 할까 하다 까먹고 있었는데...
친구가 물건 안가져가냐? 하고 물어보는 바람에 ㅋㅋㅋ
아무튼 회사 해외영업팀이 알려준 회사 뒷문으로 추가비용없이 잘 들어왔다...
첨 본 느낌은 무척이나 깔끔하다는 점
그리고 내 경통엔 좀 크다는 느낌...
색깔이 무척 이쁘다...
빨강이라고 그러더니...오랜지색이군...
아래는 옆모습...
움...멋있군...
아래엔 친구가 보낸 가짜 인보이스...ㅋㅋㅋㅋ
가짜 인보이스만 있음...왠만한 짜잘한 것들은...운송비만으로 해결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회사 뒷문은 운송비도 안들지만 너무 자주 이용하면 회사 짤릴지도...T__T
아무튼 장착 샷을 봐야징...
확실히 궁딩이가 너무나 무거워 보인다...
결국 나도 앞에다 추를 달던가...
도브테일바를 더 길게 만들어서 주경바로 밑에서 적도의 클램프가 잡을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다...
느낌은....헉...왜이래 이거???
잘 안된다...내 생각엔 이러면 안되는데....
결국 뜯었다..
하나 하나 조심히 분해하다...마지막 순간...감속기 본체만이 남았고...
어디 보자 하고 뒤집는 순간....T____T
와장창....무언가 쏟아지는게 아닌가?
컥...베어링....
주섬주섬 베어링을 다 모아봤는데...아무리 찾아도 한알이 없다...T____T
원래 한알이 없는건가?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머릿속으로 원리를 생각해 보면서...만지기를 한시간...
겨우 정상적인 동작을 보여준다...
아...베어링 한알 나중에 나오면 아주 난감....
아무튼....손끝의 느낌은 도르르르르륵~
큰 노브를 돌리면 작은노브에 그려져있는 백조가 미친듯이 돈다....ㅋㅋㅋㅋ
백조가 그려진 작은 노브를 돌리면 몽글몽글한 느낌이 나면서 큰노브가 어허~ 하면서 쫓아온다...
아무튼...빨리 이걸로 별도 보고 사진도 찍어봤음 한다...구도잡기도 무척 편하게 되어 있다..
이제 구매하려고 했던 것들중 많은 부분을 샀는데....
아직도 못산건 거의 앞으로 구매 불가능할꺼 같다....아...불쌍하다...ㅋㅋ